‘용산 개발’ 호재 잠재력 크다
‘용산 개발’ 호재 잠재력 크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틈새 상권을 공략하라!… 숙대 상권

최근 용산지역 개발 호재와 맞물리며 재조명되고 있는 숙대입구 상권은 현재보다는 향후 잠재 가능성에 기대감이 큰 지역이다.
지하철 4호선 숙대입구역과 1호선 남영역 사이에서 출발해 숙대정문까지 뻗어 형성된 이곳 상권은 젊은 층의 유동인구가 압도적인 젊은 상권 이미지를 풍긴다.
숙명여자대학교를 필두로 신광여중·고, 배문중·고, 용산중·고, 선린중학교와 선린인터넷상고 등 10대 청소년층과 20대 초중반의 여대생들의 유입인구가 60%~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 지역은 크게 남영역 1번 출구에서부터 4호선 숙대입구역 9번 출구까지 서울역으로 향하는 대로변이 메인상권으로 거론되며, 숙대입구역에서 굴다리 건너 숙명여대 쪽으로 향하는 Y자형태의 일방통행로 주변이 서브상권으로 분류된다.
메인 대로변에는 젊은층 타겟의 롯데리아·KFC·아웃백·피자헛 등 패스트푸트나 외식업소, 그리고 핸드폰 매장 등이 한데 어울러져 상권을 형성하고 있고, 숙대방면으로 오르내리는 Y자 형태의 일방통행로 인근에는 보세의류 및 잡화 액세서리, 헤어, 네일아트, 음식점, 카페 등이 자리를 잡고 상권에 힘을 보태고 있다.


메인상권에서는 해태제과 건물에서 서울역으로 향하는 대로변 버스 승강장 횡단보도 주변이 이 지역 최고의 입지로 통한다. 여기에는 금강제화 상설점을 비롯 ‘랜드로바·스프리스·올리비아로렌·크로커다일레이디스·샤트렌·올리비아하슬러’ 등이 위치해 출퇴근 시간대 수많은 유동인구의 시선을 끌며 입점을 유도하고 있다. 출퇴근 시간 버스 승강장 신호등을 이용하는 왕복 유동인구는 한번에 100여명을 훌쩍 상회한다. 이곳에서 살짝 벗어난 삼각지 방면 대로변에는 ‘지오다노’ 직영점과 ‘베이직하우스’ 등 캐주얼 대형매장들이 위치해 청소년 고객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서울지역 대학상권으로 분류되는 건대·혜화역 대학로· 연세대와 이화여대를 끼고 있는 신촌· 홍대에 비해 상권규모가 작은 숙대상권은 이제까지 용산 미군부대와 서울역으로 가로지는 철길 때문에 상권 확대에 큰 장애를 받아왔다. 하지만 향후 인근의 용산지역 국제업무지구가 개발되고 용산민족공원이 들어설 시점에서는 상권확대는 물론 활성화 차원에서 서울지역 대학상권에서 성장가능성이 가장 큰 상권으로 재평가될 전망이다.
/김현준 기자 [email protected]

[랜드로바]김행곤 지점장
‘스프리스’와 통합 구성 시너지 창출

랜드로바 남영점은 숙대상권에서 최고의 입지에 위치한 매장으로 수많은 유동인구의 시선을 한꺼번에 받으며 눈길을 끄는 매장이다.
금강제화의 랜드로바 매장은 젊은 층 타겟의 스프리스 매장을 함께 구성해 색다른 면모를 보인다. 상권특성상 인근에 산재한 중고등학교의 청소년 층 유동인구가 많은 점
을 감안해 스프리스를 통합매장으로 구성한 것. 또한 상대적으로 40대~50대 시니어층 고객이 많은 ‘랜드로바’ 매장이 청소년층 신세대 브랜드와 연결됨으로써 브랜드 이미지 쇄신 및 향후 잠재고객 창출이라는 시너지 효과까지 노릴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특히 이곳 매장은 가족단위 고객들의 방문이 많아 브랜드 간 연계 판매율도 높게 나타나고 있어 효율높은 통합매장으로서 다양한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고 있다.
김행곤 지점장은 “숙대상권에는 이곳 외에 뒤쪽으로 금강제화상설점이 위치해 있어 매장상호 간 매출 파급효과도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02)716-8093~4


[지오다노]김중호 점장
고정고객 충성도 높아

지오다노 남영점은 본사 직영점으로 10여년 이상 한 자리를 지키며 이 지역 상권의 상징적인 매장이 되고 있다.
지난 2년~3년전 대로변 중앙에 버스승강장과 횡단보도가 설치되며 유동인구가 일시적으로 줄긴 했지만 이곳 매장은 그간 쌓아온 고정고객과의 유대관계와 높은 브랜드 충
성도를 바탕으로 이를 극복하고 있다.
타 상권에 비해 고정고객 비율이 높은 숙대상권의 특성 상 인근에 거주하는 가족단위 고객들의 입점과 구매가 매출형성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상황. 오히려 주말 매출보다는 평일 매출이 꾸준한 편이고 가족단위의 목적성 구매고객들로 입점고객 대비 객단가가 타 매장에 비해 높은 편이다.
김중호 점장은 “숙대상권에서 지오다노 매장은 한 곳에 오랫동안 매장을 운영해온 만큼 고정고객 층이 두텁고 브랜드 충성도나 매장에 대한 신뢰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라고 밝혔다.
☎(02)797-8912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6-11-20
  • 발행일 : 2016-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email protected]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