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아라미드섬유’ 양산
코오롱 ‘아라미드섬유’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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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까지 1500억 투자
연산 1만t 체제 구축


코오롱(대표 배영호)이 본격적으로 아라미드섬유 생산 확대에 나선다. 현재 연간 2000t 수준의 생산량을 내년까지 5배 확대한 연 1만t으로 늘린다.
코오롱이 구미시와 MOU를 맺고 아라미드섬유 볼륨화에 박차를 가한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내년까지 1500억원을 투자, 양산체제 구축에 한 걸음 더 나아간다. 증설 공장은 코오롱 구미공장 부지위에 건설된다.
▲ 코오롱이 세계 3번째 개발한 아라미드섬유 ‘헤라크론’ 생산라인(사진 좌), 아라미드섬유가 적용되는 상품들(사진 우)

코오롱은 아라미드섬유 생산을 위해 지난 80년대 초부터 연구개발에 들어가 약 14년간 R&D를 진행시켜 왔다.
그리고 2000년대 초 사업화하면서 순차적으로 파일럿 설비 구축에 나섰다. 현재 코오롱이 생산하는 아라미드섬유는 기존 파일럿 설비를 상업용으로 전환시켜 만든 것이다.
한편 코오롱은 볼륨확대에 이어 극한상황에 견딜 수 있는 초고강도(29g/d) 초고탄성(1200g/d) 차세대 아라미드섬유 개발에도 나서는 등 본격적으로 제품다양화에 돌입했다.
/전상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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