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지날수록 인터넷 쇼핑몰에서 패션의류의 매출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흔히 이야기하는 동대문 패션의 매출 역시도 개인 등이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 등을 통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특히 옥션, 지마켓 등의 오픈마켓에서 일어나는 패션 쪽의 매출 역시도 백화점의 매출과 맞먹을 정도로 크게 성장했습니다.
이와는 반대로 패션업계를 리드해왔던 패션 브랜드들의 온라인매출은 거의 변화가 없습니다. 물론 로드샵과 백화점 등에서 유통을 해야만 하는 패션 브랜드의 영업특징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다고 치더라도 패션 브랜드들의 온라인에 대한 무관심은 신기할 정도입니다.
온라인 개인 쇼핑몰들은 다양한 ‘커뮤니티 마케팅’ 방법을 통해 고객들을 흡수해가고 있고 온라인 쇼핑몰의 이름이 브랜드화가 되어 가면서 패션 브랜드와 동대문 의류의 경계조차도 모호해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내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를 가지고 있는 고객들이 더욱 절실하게 필요한 시점입니다. 그리고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서 이와 같은 충성도 있는 고객들과의 호흡이 중요한 시점이 되었습니다.
로드샵이나 백화점의 샵마스터들이 브랜드의 단골 고객을 관리하듯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서도 내 브랜드의 고객관리를 해야 합니다.
인터넷이 생긴 지도 벌써 10년 가까이 되었고 이제 인터넷은 생활이 되었습니다. 특히 패션 브랜드의 주 고객층인 20~30대의 고객들은 이제 오프라인보다 인터넷에 더욱 친숙해 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넷을 통하여 브랜드를 검색하게 되면 다양한 내 브랜드에 관한 후기들이 올라오게 되는데 어떤 브랜드들은 고객들의 불만사례가 지식인, 개인 블로그, 카페 글 등을 통해 잔뜩 올라와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해당 브랜드에 관심이 있는 고객들이 검색을 했을 때 이와 같은 안티성의 글들이 많이 올라와 있다면 그 브랜드에 대한 신뢰는 많이 깨질 것입니다.
어떤 업종의 경우에는 검색을 했을 때 좋은 후기 글을 많이 노출시키려고 작업 글을 쓰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이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내 브랜드에 대한 불만사례가 인터넷에 떠도는데 그냥 방치하고 있다는 것은 인터넷에 너무 무지해서 일까요? 아니면 인터넷을 너무 무시해서 일까요?
지금부터라도 인터넷이라는 가장 확실하고 많은 고객들이 모여 있는 공간에서 내 브랜드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는 노력과 관리를 열심히 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