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수’<사진>는 클래식라인에 유러피안 느낌을 강화해 브랜드 컨셉을 정리하고 리뉴얼에 집중하고 있다. 아우터류의 피트감과 컬러감을 감각적으로 풀어냈다는 평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진행 해온 MD부문에서 안정적인 SI(Shop Identity)리뉴얼 작업이 완료돼 하반기 매출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매장 MD에서 브랜드 컨셉을 확실하게 정리한 매장은 전년 동월대비 30%이상 성장세를 보여 그렇지 않은 매장과 차이가 난다”며 “트렌드에 맞는 컬러감의 아우터, 유통환경개선 등을 통해 하반기 매출을 기대 한다”고 말했다.
‘컬리수’는 캐릭터를 통해 명확한 브랜드 컨셉을 전달하고 있어 기존 디자인에 식상한 고객들에게 신선함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애스크주니어’는 주요 디자인 컨셉으로 럭셔리 프레피룩을 트래디셔널하게 표현하고 영국 스트리트 패션을 펑키하게 풀어냈다. 또 미래지향적 감성을 더해 초경량 소재의 아우터도 선보인다. 하반기에는 80개 매장과 250억원 매출을 목표로 할 예정. 액세서리 상품 강화를 통해 멀티브랜드화를 주요 포인트로 잡았다.
‘행텐키즈’는 올 F/W부터 5호 사이즈 전개 대신 15호 라인을 확대하는 등 판매 포지션에 변화를 주고 고학년을 타겟으로 한 주니어라인을 강화한다.
‘알로봇’은 브리티시 스타일로 임팩트를 줄 수 있는 디자인 전개를 시도한다. 또 다소 어려웠던 컬러감에서 탈퇴해 쉽게 다가 갈 수 있도록 디자인하고 이를 위해 F/W MD시 존 테마 구성에 변화를 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