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화업계, 3라운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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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브랜드…토탈 메가샵 및 명품화 추진

중가 수입·플랫시장 입지 구축 ‘틈새’ 공략
80년대 빈티지 레트로 스타일 ‘복고 바람’

하반기 주요 제화 업계의 신제품 출시 경쟁이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 시즌부터 나타난 살롱화 브랜드 호황이 뚜렷한 가운데 상위 브랜드들은 높은 신장세를 기록한 반면, 중하위권 브랜드는 신장세가 다소 주춤한 결과를 나타냈다.(본지 2434호 참고) 이에 상위 브랜드는 BI·CI 변경 및 로고 엠블럼 제작 등 차별화 전략을 앞세워 토탈 메가샵 추진에 앞장서고 있다. 이와 함께 대형화 매장 입지를 구축하기 위한 제품 및 유통 차별화 전략을 내세워 리딩 브랜드 간 경쟁이 치열해 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 틈새 시장으로 중가 수입브랜드 및 플랫 시장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하반기 제화업계는 더욱 다양해질 전망이다. 고객들의 세세한 니즈를 반영한 많은 제화 업체들은 브랜드력을 앞세운 제품을 필두로 하반기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시즌에는 지난해부터 주목받아온 부티 스타일과 함께 다양한 소재 및 차별화 디테일이 돋보이는 아이템이 주목받을 전망이다. 특히 80년대 레트로 스타일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상반기 에나멜 페이턴트 소재 대신 톤 다운된 무광 소재가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또 내추럴함을 강조한 엠보 및 투톤 소재와 염소·양·스웨이드 등 다양한 가죽소재 사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 큐트한 메리제인, 복고풍 플랫폼, 레이스업 된 부티, 퍼를 강조한 부츠 등 미니멀을 베이스로 트렌디한 디자인이 강조된 업그레이드 된 제품을 선보인다.
‘소다’ 업체 한 관계자는 “리딩 브랜드간 경쟁이 치열해진 만큼 차별화된 소재 및 다양한 라인을 통해 제품력 개발에 주력해야 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도 여전히 킬힐과 플랫, 독특한 부티 아이템 등 양극화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효진 기자 [email protected]

▲ 미스미스터
▲ 바바라
▲ 세라
▲ 소다
▲ 나인웨스트
▲ 스퍼
▲ 레노마
▲ 벤치스벤치
▲ 탠디
▲ 영에이지

▲ 금강…레이스 업된 미디길이 부츠
‘레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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