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28주년 특집 설문조사 - 불황도 끄떡없는 NO.1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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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상반기 베스트 브랜드>
■조사기간: 2009년 7월1일~7월10일(열흘간)
■조사대상: 브랜드 본사 및 관계자, 백화점 및 패션 아울렛 바이어, 로드샵 점주 및
매니저, 언론·학원·기관·패션 관계자, 일반인 등 총 600명
■조사방법: 홈페이지, 전화, 팩스, 이메일 및 직접 인터뷰
■조사항목: 2009 상반기 복종별 베스트 브랜드는?

글로벌 파워 과시
‘노스페이스’ ‘나이키’ 등 식을 줄 모르는 인기


2009년 상반기 복종별 베스트 오브 베스트 브랜드는 ‘자라’ ‘빈폴’ ‘유니클로’ ‘나이키’ ‘나이키골프’ ‘노스페이스’ ‘아가방’ ‘캘빈클라인언더웨어’ ‘탠디’ ‘더블유몰’로 집계됐다.
<한국섬유신문>은 창간 28주년을 맞아 7월1일부터 7월10일까지 열흘간 브랜드 본사 및 관계자, 백화점 및 대형마트 바이어, 로드샵 점주 및 매니저, 패션 관계자, 일반인 등 6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총 20개 항목으로 진행된 여론조사 중 본지는 브랜드 인지도 및 제품력, 매출, 기업신뢰도 등 종합적인 측면을 감안 ‘2009 상반기 복종별 베스트 브랜드’를 선정하고 패션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 복종별 베스트 오브 베스트 브랜드를 집계했다.
‘브랜드 선택 시 가장 먼저 고려하는 것’으로 상품의 ‘품질 및 디자인력(46%)’을 꼽았으며 ‘전개 회사의 능력 및 향후 계획’ ‘컨셉 및 브랜드 아이덴티티’ 등을 중요하게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 하반기 강세를 보일 복종’으로 아웃도어가 1위를 차지하며, 하반기에도 ‘노스페이스’를 비롯한 아웃도어 브랜드의 활약이 돋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조사 결과 여성복 부문은 ‘자라’가 17%의 지지를 얻어 베스트 오브 베스트에 선정됐다.
남성복은 17%의 지지를 얻은 ‘빈폴’이 2년 연속 1위로 선정됐으며, 글로벌 SPA 브랜드 ‘유니클로’가 캐주얼 부문 1위로 랭크됐다.
스포츠 부문은 ‘나이키’가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의 저력을 과시했다. 골프도 ‘나이키골프’가 19%로 1위에 올랐으며, 아웃도어에서는 ‘노스페이스’가 1위에 올랐다. 유아동은 ‘아가방’ 이너웨어는 ‘캘빈클라인언더웨어’ 잡화·제화 부문에서는 ‘탠디’가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쇼핑몰부문 베스트로는 ‘더블유몰’이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올 상반기 역시 불안하고 예측하기 힘든 경제 상황으로 패션업계는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도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한 마케팅 전략이나 아이템으로 불황에도 끄떡없는 1등 브랜드는 어김없이 탄생했다.

■여성복 부문 상반기 1위는 17%의 지지를 얻은 스페인의 글로벌 SPA 브랜드 ‘자라’가 선정, 한국 진출 1년여 만에 놀라운 성과를 이뤘다. ‘자라’는 트렌드 변화를 빠르게 수용한 아이템과 저렴한 가격을 내세우며 국내 패션 업계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재 수도권을 비롯 대구, 부산 등에도 매장을 개점하며 유통망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한국형 SPA 브랜드 ‘르샵’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아쉽게 2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상반기 총 390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 동기대비 77%의 성장을 거둬 한국형 SPA 브랜드의 경쟁력을 과시했다. ‘시스템’ ‘미샤’ ‘시슬리’가 각각 11%, 9%, 8%의 지지를 얻으며 3, 4, 5위를 기록했으며, ‘타임(7%)’과 ‘구호(6%)’가 뒤를 이었다. ‘보브’ ‘로엠’ ‘여성크로커다일’은 각각 5%의 지지율을 보이며 사이좋게 공동 8위를 기록했다. ‘로엠’의 활약도 눈여겨 볼만 하다. 지난해 말 20~30대 사무직 여성을 타겟으로 합리적인 가격과 차별화된 디자인, 2주 단위의 상품기획 등으로 브랜드 확장을 노렸던 ‘로엠’의 전략이 이번 여론조사를 통해 주효한 것으로 드러났다. 10위권 밖에도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브랜드가 있다. 영 캐주얼 브랜드 ‘플라스틱아일랜드’는 전년 동기대비 40%의 성장을 보이며 상반기 매출 목표액인 230억 원을 무난히 달성했다. 최근 국내 생산 시스템을 도입해 상품 공급이 원활히 이뤄졌던 것이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해 1위를 차지했던 ‘잇미샤’는 안타깝게 19위를 기록하며 18계단 하락했으며 ‘쿠아’도 10위권 밖으로 밀려나 16위에 그쳤다. 이 밖에 ‘탑걸’ ‘오즈세컨’ ‘AK앤클라인’ ‘에고이스트’ ‘에스제이에스제이’ ‘주크’ ‘까르트니트’ 등이 베스트 브랜드로 선정됐다.

■남성복의 경우 정장은 매출이 하락한 반면 캐주얼은 매출이 다소 신장하며 지난 시즌보다는 상황이 좋았다. 지난해에 이어 ‘빈폴’은 17%의 지지를 얻으며 1위를 차지, 내셔널 브랜드의 자존심을 지켜나가고 있다. 14%로 2위를 기록한 ‘갤럭시’의 경우 전년 동기대비 -7%로 역신장했지만, 매출이 좋지 않은 정장비중을 줄이는 대신 캐릭터 비중을 높이며 효율성을 제고했다. 3위의 ‘지오지아(10%)’는 역신장이 많았던 남성복 사이에서 6%의 소폭 신장을 보였다. 컨테이너를 개조한 팝 업(POP UP) 매장을 설치, 소비자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마케팅을 펼쳤다. ‘폴로’ ‘로가디스’는 각각 9%, 8%의 지지를 얻어 4, 5위를 기록했으며, ‘마에스트로’ ‘닥스’가 7%의 지지에 힘입어 나란히 6위를 기록했다. ‘캠브리지멤버스’는 5%를 얻어 9위에 올랐으며 ‘타미힐피거’는 3%의 지지율을 보이며 10위에 올랐다. 10위권 밖에는 ‘시스템옴므’ ‘엠비오’ ‘본’ ‘헤지스’ ‘TI포맨’ ‘코모도’ ‘워모’ ‘아날도바시니’ ‘인디안’ ‘지이크파렌하이트’ 등이 10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여성복에 이어 캐주얼 부문에서도 글로벌 SPA 브랜드의 활약이 돋보였
다. 일본의 글로벌 캐주얼 브랜드 ‘유니클로’가 18%의 지지를 얻으며 당당히 1위에 등극했다. 상반기 원화의 가치 하락으로 외국인 쇼핑객이 급증하면서 주요 매장의 월 매출이 10억 원을 웃돌며 매출신장에 기여했다. 런칭 3년차의 ‘테이트(15%)’는 지난 5월 ‘테이트블랙’ 라인을 런칭, 기존에 비해 고품질·고가격 정책을 썼지만 반응은 나쁘지 않다. 2015년 글로벌 SPA 브랜드를 목표로 앞으로도 ‘테이트티’ ‘테이트맨’ ‘테이트우먼’ 등을 런칭할 계획이다. 10%의 지지율을 보이며 3위를 기록한 ‘코데즈컴바인’도 국내 SPA 브랜드로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5월 코엑스에 플래그샵을 오픈하면서 연내 총 9개의 대형 복합점 오픈을 추진하고 있으며 여성·남성·유니섹스·데님 등 라인의 집결이 매출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폴햄’이 9%의 지지를 얻으며 4위를 기록한 가운데 상반기 총 155개 유통망에서 612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대비 18% 신장, 5월에는 런칭 이래 최고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진 캐주얼은 지난해에 비해 다소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해 캐주얼부문 1, 2위를 차지한 ‘캘빈클라인진’과 ‘게스’는 각각 7%와 6.5%의 지지율을 보이며 5위와 6위에 랭크됐다. 한편 ‘뱅뱅’ ‘버커루’가 20위권 내에 올라 내셔널 진 브랜드의 체면을 살렸다. 7위는 5.5%의 지지를 받은 ‘리바이스’가 8위에는 ‘엠폴햄’과 ‘베이직하우스’가 각각 4%의 득표율을 보이며 함께 이름을 올렸다. 특히 ‘엠폴햄’은 320억 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대비 100%의 신장률을 보였다. 10위에는 ‘유지아이지(3%)’가 랭크됐으며 10위권 밖에는 ‘지오다노’ ‘써어스데이아일랜드’ ‘엠엘비’ ‘마인드브릿지’ ‘유지아이지’ ‘행텐’ ‘니’ ‘애스크’ ‘지프’ 등이 선정됐다.
■2009 상반기 스포츠 부문 1위는 34%의 압도적인 지지율을 얻은 ‘나이키’가 선정, 글로벌 브랜드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아디다스’는 13%의 지지를 얻으며 2위에 머물렀다. ‘컨버스(11%)’는 상반기 프레피 룩의 인기와 스키니 진 열풍에 힘입어 3위에 랭크됐으며 ‘푸마’는 9%의 지지를 얻으며 4위에 올랐다. 5위 ‘이엑스알(8%)’은 류시원을 단장으로 한 레이싱 팀 ‘팀 106’을 창단, ‘이엑스알 팀 106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였다. 현재 매출상승에 한 몫을 하고 있어 하반기에 정식 라인을 구성해 물량을 확대할 방침이다. 6위에 오른 ‘뉴발란스(6%)’도 인기가수 이효리가 착용한 제품 등이 인기를 얻으며 상반기 3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7위에 오른 ‘카파(3%)’도 올 상반기 45개 매장에서 7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으며, 이에 힘입어 하반기부터 백화점으로 유통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공동 7위에 오른 ‘휠라(3%)’는 인기그룹 빅뱅을 모델로 기용, 스타마케팅의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상반기 13.6%의 신장률을 보이며 1029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ABC마트(3%)’도 공동 7위에 랭크됐으며, ‘리복’은 2%의 지지율을 보이며 베스트 스포츠 브랜드 10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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