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바바라·스퍼’ 등 제화사들이 일본백화점 입점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유통망 전략을 펼친다. 트렌디 제품군을 선보여 주목받은 이들 브랜드는 국내를 비롯 일본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세라’는 고객니즈를 적극 반영한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필두로 본격적인 하반기 시장공략에 나섰다. 현재 ‘바비 바이 세라’ 라인을 라이센스 형태로 선보이며 럭셔리 및 걸 라인으로 나눠 라인별 유통채널을 이원화해 전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쿄 니혼바시, 오사카, 나고야 등의 일본 백화점 5개점에 매장을 오픈, 편집샵 형태로 20~30족 정도의 물량을 공급할 예정이다.
‘바바라’는 차별화된 색상 및 디자인 제품력을 바탕으로 유통망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젊은 여성층을 공략, 일본 마루이 백화점 신주꾸 본점 등 5개점에 입점하며 일본시장 공략에 나선다. 또 스타마케팅을 통한 고급화 전략을 비롯 국내 직영점 및 대리점과 함께 백화점 등의 유통 다각화를 이뤄 지속적인 외형신장에 주력할 방침이다.
‘스퍼’는 플랫 전문 브랜드의 특성을 살려 감각적인 디자인 슈즈를 출시해 소비자들을 공략한다. 지난 5월 일본 대형 유통업체 DHC 본사와 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해 해외시장 유통전개를 시작한 ‘스퍼’는 본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공신력 있는 세계적 업체에 제품력과 디자인력을 검증 받았다. 이에 메이저급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유통루트를 확보하며 국내 및 일본시장에서 차별화된 마케팅 전개에 주력할 계획이다.
/김효진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