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노희찬)가 9월2일부터 국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국산 섬유소재 소싱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섬유업체 생산정보DB’ 정보 서비스 사이트(www.koreatextile. org)를 통해서다.
섬산련이 국내 1000여개의 섬유업체 정보를 모은 대규모 정보 사이트를 첫 오픈한다. 현재 국내 섬유업체는 다양한 고부가가치·차별화 소재를 생산하고 있으나 체계적인 정보 인프라가 없어 해외 바이어와 내수 구매자가 원하는 국산 섬유소재 소싱이 원활치 못했다.
그러나 이제는 원하는 섬유소재 소싱정보 파악이 가능해졌다. 바로 ‘섬유업체 생산정보DB’ 때문이다. ‘섬유업체 생산정보DB’는 섬산련이 전국의 섬유 유관기관과 협력, 1000여개 섬유업체의 기본 정보 뿐 아니라 용도별, 소재별, 조직별, 염색·가공별 생산품목정보를 한곳에 모아 정보 사이트로 제공한다.
바이어가 사이트에 들어가 직접 Key Word 입력, 조건 선택 등 다양하고 세분화된 온라인 검색 시스템을 이용해 원하는 정보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어 소싱 어려움을 해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의류용 섬유제품 뿐 아니라 지속적으로 시장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산업용 섬유업체의 생산정보까지 담아 바이어의 소싱 폭을 확대시켰다.
이에 따라 사이트를 통해 해외 판로 확대는 물론 국내 업체 간의 수직-수평 거래 활성화 등 국내 섬유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섬산련은 ‘섬유업체 생산정보DB’사이트 등록업체를 2000개사로 확대하는 등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섬유소재 소싱 포탈사이트 육성에 나선다.
/전상열 기자 [email protected]
섬산련 ‘코리아텍스타일’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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