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두타 벤처 디자이너 컨퍼런스’ 성료
‘제11회 두타 벤처 디자이너 컨퍼런스’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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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김소희 씨 등 신진 디자이너 13명 발굴

패션전문점 두타(대표 이승범)가 지난 16일 ‘제11회 두타 벤처 디자이너 컨퍼런스 2009’를 개최했다. 창조적이고 참신한 신진 디자이너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컨퍼런스에는 해외 참가작을 포함 총 320여 명이 참가했으며, 스타일화 및 패턴 실기시험, 실물 및 면접시험을 통해 49명이 본선 무대에 진출했다.


국내 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응모하는 등 그 어느 해보다 경쟁이 치열했던 올해 ‘두타 벤처 디자이너 컨퍼런스’의 대상은 최근 전 세계적인 트렌드인 레트로(복고)라는 대회 주제에 맞춰 독창적인 소재와 창의적인 의상을 선보인 동서대학교 패션디자인과에 재학 중인 김소희 씨(21,여)가 차지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만원과 1년 간 두타 내 신진 디자이너 존 ‘두체’ 매장(보증금, 월임대료, 입점비 일체, 약 2200만 원 상당)을 제공됐다.


대상을 차지한 김소희 씨는 “복고라는 주제에 맞춰 가죽 소재를 재가공하고 실용성을 위해 의상의 일부분이 가방으로 변신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라며 “두타가 제공하는 매장에서 나만의 혁신적인 디자인을 선보여 세계적인 디자이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대상 외에도 심사위원 특별상과 12명의 ‘두타 벤처 디자이너 컨퍼런스’ 수상자에게도 각각 상금과 함께 두타 입점 혜택이 주어졌다. 컨퍼런스 심사위원장을 맡은 한승수 디자이너는 “해를 거듭할수록 완성도와 아이디어가 향상됨을 느낀다. 특히 올해의 주제에 맞게 소재의 참신성과 응용력·창의성 등이 뛰어난 작품들이 많았다”며 “참신하고 역량있는 신진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통해 대한민국 패션산업의 희망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평했다.


두타 이승범 대표는 “국내 패션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능력 있고 참신한 신진 디자이너 육성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대회의 규모와 권위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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