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킨’ 바이러스 사멸 조류독감에도 효과 탁월
최근 국내 신종 인플루엔자 감염자수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불안과 공포가 계속되고 있다.
이런 우려 때문인지 확인되지 않은 신종 플루 예방 제품들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하지만 이런 의약품을 구매하기보단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녹차를 이용하면 신종 플루를 보다 간단하게 예방할 수 있다.
연세대 성백린 교수는 “녹차에는 떫은 맛을 내는 카테킨이 함유돼 있는데 카테킨의 성분인 EGCG는 신종 플루 H1N1아형 바이러스 외에도 계절형 독감바이러스와 조류 인플루엔자에도 공통적으로 강력한 항바이러스 효능을 지녔다. 또한 타미플루는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는 효과는 있으나 바이러스를 사멸하는 기능은 없다. 이에 비해 카테킨은 바이러스를 파괴시켜 직접적으로 사멸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손쉽게 신종 플루를 예방하는 생활 속 녹차 활용법은 역시 녹차를 가까이 두고 자주 마시는 것이다. 녹차 티백을 갖고 다니거나 물병에 녹차가루를 타서 가지고 다니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좀 더 효과적인 방법으로는 녹차를 우려낸 물로 가글하는 것을 들 수 있다.
녹차는 항균이나 살균 범위가 매우 넓고 치아표면에 미생물막 형성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다. 때문에 외출 후의 녹차 가글은 입을 통해 감염될 수 있는 바이러스를 파괴하고 충치에 악취까지 예방할 수 있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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