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넘버원 브랜드”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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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한국 2012년 100개점 4000억 외형 추진

사진:FRL코리아 안성수 대표, 패스트리테일링社 야나이 다다시 사장, FRL코리아 하타세 사토시 대표


“2012년 한국 내 100개점에서 40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해 1위 캐주얼 브랜드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 또한 아시아 시장은 ‘유니클로’에 있어 최대의 성장기회를 주는 곳입니다. 아시아를 중심으로 세계 시장에서 넘버원 브랜드가 되겠습니다.”


23일 잠실 롯데 호텔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는 일본 패스트리테일링社의 야나이 다다시 사장을 비롯 FRL코리아 안성수 대표와 하타세 사토시 대표가 참석했다.


야나이 다다시 사장은 간담회를 통해 ‘유니클로’의 일본 지주 회사인 패스트리테일링社를 2020년 ‘세계 1위의 어패럴 제조 소매그룹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발표하고 주력 브랜드인 ‘유니클로’의 구체적인 사업 확장 계획을 밝혔다.


아시아를 최대 전략적 요충지로 지목한 야나이 다다시 사장은 “한국·중국·홍콩·싱가포르 등의 성장 가능성이 가장 높은 아시아 지역에서 ‘유니클로’의 사업 확대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옷을 바꾸고, 의식을 바꾸고, 세계를 바꿔나간다’의 실현을 지향하는 의류제조 소매업 그룹인 패스트리테일링社는 1949년 창립해 올해 60주년을 맞은 굴지의 일본 소매 그룹이다.
패스트리테일링社는 파리에 2149㎡(약 650평)에 달하는 ‘유니클로’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는 10월1일 오픈한다. 2010년 봄에는 아시아 첫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를 상해에 열고, 러시아 모스크바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이 날 FRL코리아 안성수 대표는 국내 현황 및 2012년도 목표·전략을 발표했다. 안 대표는 “한국의 ‘유니클로’는 이번 회계연도(2008년9월~2009년8월) 기준 매출액 1200억 원, 점포수 41개로 2005년 9월 출점 이래 매년 60% 매출을 신장하며 성장하고 있다”며 “현대백화점, GS백화점, 이마트 등 출점지를 다변화, 유통망을 확대해 2012년 100개 점포, 매출액 4000억 원 달성을 목표한다”고 밝혔다.


‘유니클로’는 최초로 한국인 패셔니스타 김민희를 모델로 기용하고 공중파 TV·옥외광고 등 다양한 마케팅으로 한국 시장에서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롯데닷컴과 연계해 지난 4일 오픈한 ‘유니클로’ 온라인 플래그십 스토어는 오픈 3일간 매출액 3억 원을 달성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유니클로’는 2008년 18만 장을 판매했던 겨울 주력 아이템 ‘히트텍’을 올해는 100만 장을 목표 삼아 새로운 스타일로 출시한다.


또한 10월2일부터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질 샌더와의 협업으로 제작한 ‘플러스 제이’컬렉션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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