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프이(대표 임용빈)가 서울에서 경기도 일산으로 넘어가는 경계지점인 화전상권에 대형 복합몰을 오픈,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 매장은 363㎡(약 110평)규모의 멀티샵으로 이에프이 자사 브랜드 8개가 입점 돼 있다. 입점브랜드는 ‘압소바’ ‘파코라반’ ‘해피랜드’ ‘프리미에쥬르’ ‘까리제’ ‘모이츠’ ‘리바이스키즈’ ‘엠유스포츠’로 각 브랜드별 조닝을 구성하고 별도로 세부 조닝을 보이(Boy), 걸(Girl), 뉴본(New Born)으로 꾸몄다.
오픈 첫날인 8일에는 개점행사로 정상제품을 20~30% 대로 세일 해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인근 주민들의 방문이 이어졌다. 첫날 매출은 2~300만 원대를 기록하며 대형 복합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군포에 70평대 매장에 이어 두 번째 매장을 운영하고 있게 되는 김숙경 점주는 “4년 전 70평대로 시작했는데 매장운영을 하다 보니 최근 엄마들의 니즈를 반영하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아이템을 보여줄 수 있는 좀 더 큰 평수의 매장이 나을 것 같아 운영하게 됐다”며 “최근에는 여러 군데 발품을 팔기보다 한 곳에서 여러 가지 아이템을 상호 비교해 가며 구매하는 고객층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본사 측이나 개인적으로 기대를 걸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에프이의 경우 20년 동안 유아동 브랜드를 전개해 오고 있어 엄마들 사이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 판매실적에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최근 화전은 신흥 상권으로 은평구, 서대문구, 마포구에서 일산지역으로 넘어가는 고객층 흡수를 위해 최근 브랜드 사들의 입점이 속속 진행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