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아 의원, 국정감사서 문제 제기
아토피 전용 메디컬 화장품과 유기농 화장품 등의 국내 표준이 없어 기준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19일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박영아 의원(한나라당)은 국정감사에서 “우리나라에서 아토피 화장품은 대다수가 보습제품이고 아토피 전용 화장품, 메디컬 화장품 등으로 규정하기에는 기준 마련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더불어 “아토피 환자들에게 권유하고 아토피를 완화하기 위해 필요한 보습제품 등을 병의원 등에서 처방 후 판매하고 있는 일명 ‘메디컬 화장품’에 대해서도 정의 및 기준이 부재인 상태”라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현재 이에 대한 정의 및 기준이 모호해 소비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며 “국내 기준 부재로 지금은 해외 인증에 의존하고 있는데 천연, 치료 전용 등을 내세운 화장품에 대한 안정성 및 판단 기준을 만들어 소비자들이 보다 안심하고 제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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