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30주년 맞아 ‘2018 비전’ 선포
국내외 13~17개 점포 오픈, 22조 원 달성
“2018년 글로벌 백화점 톱 10으로 도약할 것입니다.” 롯데백화점(대표 이철우)이 창립 3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했다.
지난 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기념식에서는 2018년까지 국내 10개 이상, 해외 3~7개 점포를 새로 열고 연 매출 22조 원을 달성해 세계 10위권 백화점으로 도약하겠다는 ‘2018 비전’을 선포했다.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백화점 단독으로 점포를 내던 형태에서 탈피, 다음 달 중순 문을 여는 부산 광복점 등 ‘랜드마크’형 대형 복합쇼핑몰이나 대구 율하아울렛(2010년) 등 쇼핑 및 오락, 외식을 융합한 교외형 아울렛과의 라이프스타일센터(LSC) 위주로 열 계획이다.
또한 새로운 성장동력인 글로벌 다점포화 사업도 본격화한다. 현재 개점이 확정된 중국 톈진점(2011년)과 베트남 하노이점(2013년), 중국 선양점(2014년)에 이어 러시아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중국 베이징·상하이·광저우 등에 점포를 추가로 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철우 대표는 “향후 10년은 글로벌 사업의 기틀을 다지고 국내에선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사회공헌 활동 등 사회적 책임 경영도 지속적으로 실천해 고객에게 사랑과 존경을 받으며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글로벌 초우량 백화점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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