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관문에 들어선 복합역사 ‘지존아울렛’ 눈길
구미 관문에 들어선 복합역사 ‘지존아울렛’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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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역과 전문 쇼핑몰 역사개발 모델

한국철도공사 KTX 구미 복합역사에 지존아울렛이 문을 열었다. 써프라임 플로렌스(대표 이호)에서 운영하는 지존(G-Zone) 아울렛 구미역사점(점장 배영진)이 10월30일 새 단장 오픈했다.

이호 회장은 오픈 인사말에서 “KTX 구미 복합역사 상업시설에 위치한 지존아울렛은 그랜드 오픈을 위해 헌신을 다한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으로 구미 최고의 생활 패션 문화공간으로 키워나가자”라고 강조했다. 지존(G-Zone)에서 G는 관문이라는 의미의 게이트와 골드의 이니셜이다. 구미의 핵심지역 최고의 중심지역을 뜻한다고 할 수 있다. 철도역을 전문 쇼핑몰과 문화공간으로 차별화했다는 점에서 코레일이 추진하고 있는 역사 개발의 모델이 되고 있는 지존아울렛은 영업면적 1만6529m² 지상 1∼5층으로 구성됐다. 구미에 패션과 문화가 공존하는 또 다른 명소를 목표로 탄생된 지존아울렛은 넓고 쾌적한 공간에 40여개의 패션 브랜드와 프리미엄급 각종 편의 시설이 보강되어 새로운 모습으로 탄생했다. 기존 매장을 리뉴얼, 브랜드를 보강해 정상가격에 할인된 아울렛 매장과 고객 편의 시설을 확대해 편리한 원스톱 쇼핑을 컨셉으로 만들어졌다. 1층은 코오롱패션 멀티샵으로 ‘스파소’와 ‘제이폴락’이 입점해 있다. 여기에 여성을 위한 ‘뷰티크레딧’ ‘타임플라자’, 아웃도어 브랜드인 ‘살로몬’과 ‘더 레드페이스’가 매출력을 얻고 있다. 1층은 로드샵들과 바로 경쟁할 수 있는 만큼 내년 봄에는 대대적인 브랜드 MD를 기획 중이다. 현재 운영중인 전문관 게임 매니아는 다른 층으로 이전토록 진행하고 있으며 2층은 지역 최대 대형 서적코너(춘양당)가 있어 손쉬운 문화생활을 가능토록 했다. 3층에는 양식·한식·분식 등 대형 푸드코트, 미용실, 커피숍과 고급스런 와인바를 연상시키는 대형 웰빙 부페인 아보카도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와 있다. 4층에는 GS 슈퍼마켓, 스포츠·아웃도어·여성 등 유명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5층에는 전국 최대의 좌석수를 보유한 비바체 컨벤션 웨딩홀이 있으며 1000대 동시 주차장으로 고객편의에 중점을 두었다. 또 철도역이 하나의 도시 중심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기획·운영·관리가 필수적이다는 회사 방침에 따라 ‘국가 자산의 가치를 높인다’는 사명감으로 명품화 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는 목표다. 지존은 구미점 오픈을 계기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 고객몰이에 본격 나섰다. 행사용 사은품으로 아반테 승용차와 가전제품으로 냉장고 대형 스크린 TV, 자전거 등 120명에게 경품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또 구매고객을 위해 14일간 다양한 사은품을 마련했다. 오픈기념으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취지로 라면, 계란 등 3일간 선착순 300명에게 풍성한 오픈 축하 사은대축제를 펼쳤다. 오는 2011년에는 부산에 2호점을 오픈해 새로운 유통전문회사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 인터뷰 | 배영진 점장
백화점과 같은 품격 서비스 ‘넓고 쾌적’
내년 2월 새로운 MD 목표 ‘동분서주’

“백화점과 마찬가지의 서비스를 실현하면서, 고객에게 사랑받는 지역 밀착형 쇼핑문화공간으로 특히 젊은 층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한다”는 각오를 밝히는 지존 구미점 점장인 배영진 이사의 말이다. 가족과 함께하는 나들이 공간으로 다양한 취향의 생활공간으로 거듭나는데 기대가 모아진다.

“길지 않은 준비기간 동안 오픈을 위해 직원들이 많이 노력했다”면서 “하지만 만족하게 보여주고 싶은 때는 아마도 내년 2월경이 될 것이다”고 밝히는 배 이사. “사실 지난 8월 20일 구미로 부임해서 오픈을 위해 동분서주 했으나 아직 ‘가야할 길이 멀다’”는 표현으로 열심히 더 뛰어서 멋진 지존아울렛으로 만들 각오다. 지존아울렛은 구미역사점에 위치한 이점은 너무도 많지만 바로 앞에 펼쳐진 구미 패션 중심가인 1번 도로와 2번 도로에 즐비한 브랜드들과 경쟁이 불가피하다. 하지만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길을 찾고 있는 배 이사는 이번 오픈을 계기로 그들과 자주 교류를 가질 작정이다. 구미가 홈그라운드이기도 한 배 이사는 지존이 약속한 날 오픈을 하게 돼 1차적으로는 주민들에게 신뢰를 심어주었다고 생각하고 내년에는 더 나은 모습으로 보답 해나갈 것임을 내세웠다. 구미에서 지존아울렛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의 랜드 마크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임을 재차 강조하는 배 이사의 발걸음이 더욱 빨라지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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