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까지 김해자 작품 전시
중요무형문화재 제107호 누비장 김해자 씨의 누비 작품들이 10년 만에 세상 밖으로 나온다. ‘천년의 보옥 한국의 누비, 첫 번째 특별전- 경주의 하늘을 누빌레라’를 주제로 오는 11월14일부터 18일까지 경주 힐튼 호텔과 아트선재 미술관에서 김해자 씨의 누비 작품 전시회가 진행된다.
인간의 가장 오래된 의복 형태 중 하나인 누비옷은 천 두 장을 포개 안팎을 만들고 그 사이에 솜을 넣어 줄이 지게 박는 누비질로 인간이 만들어낸 가장 오랜 방한복이다. 전시회에는 김해자 씨가 지난 10년간 연구 제작한 전통 누비한복과 조선시대 누비복식 유물을 복원한 작품을 비롯, 누비 바느질을 활용한 생활한복과 생활 소품류 등이 전시돼 누비의 역사와 미래를 한 눈에 살펴볼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