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서 23일 개막식~내달 6일까지
동일방직(회장 서민석) 정헌재단은 예술의 전당(대표 신홍순)과 공동으로 정헌 메세나 후원 작가전을 개최한다.
‘아름다운 다리(Beautiful Bridge)’전을 주제로, 오는 23일 개막식부터 내달 6일까지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2층 제3, 제4 전시실에서 총 22명의 재 유럽 청년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보여준다. 이들은 전통적으로 답습되던 고향땅의 향토적 서정을 넘어 세계의 이질감을 융합해 나가는 작업들을 보여 준다. 정헌 메세나는 지난 2003년 프랑스 파리에서 창립되어 프랑스 및 유럽에서 활동하는 젊은 작가들을 지원해 오고 있다. 현재 활발한 작품 활동을 통해 중견 작가로 이름을 얻어가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그 아름다운 작품’을 우리사회가 다함께 나눈다는 데서 가치가 더 보태진다. ‘아름다운 다리’에서 다리는 단절되어 있는 지점을 연결해 준다. 우리는 다리를 건너 새로운 세계를 만날 때 그속에 다름을 발견하고 그 내면을 더욱 깊게 들여다 보고 이해할수 있게 된다. 기업이 사회가 예술가 예술가와 대중의 관계 속에서 서로가 자연스럽게 다가가고 전달될 수 있도록 ‘아름다운 다리’ 역할을 할 때 함께 소통되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며 나아가 우리문화 예술의 발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전시구성은 다리1 김명규·김부연·장영진의 ‘아이의 마음으로 보기’ 다리2 마노엘 빠야르·장지영·장혁동·홍현아의 ‘현실을 마주하며’ 다리3 구윤선·윤혜성·이영인·이은재·이진우·정호태·황종명의 ‘실제와 허무의 경계’ 다리4 김세중·이지연·이효성·정재규·최철·한호·홍일화의 ‘내가 만드는 새로운 시공간’. 한편 이번 전시는 수능생과 직장인을 위해 매주 금요일 야간 9시까지 연장 개관한다.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