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부지확보…후가공 라인 이전중
KJC국제양말로 유명한 아주양말(대표 이치준)이 개성공단 시대를 연다. 아주양말은 개성공단 내 약 10000㎡(3000평) 부지를 확보하고 바닥면적 4000㎡(1200평), 연면적 8000㎡(2400평)의 건물을 준공했다.
작업내용은 간단하면서 많은 인원이 필요한 포장 및 봉제(양말 앞부분 봉합) 등 후가공 공정 라인은 이달 초부터 이전 중에 있으며 숙련 기술자가 필요한 본 생산 라인도 점차적으로 옮겨갈 예정이다.
아주양말은 400여 명의 인력을 신청했고 우선 100명을 배정받아 기술 지도에 들어간다. 이 회사 김병철 전무는 “기술자를 포함 20여 명이 상주하며 기술지도를 하고 내년 봄이면 근로자들이 숙련공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아주양말은 전체 공정을 한번에 옮길 경우 생산 미숙으로 인한 차질을 우려, 당분간 남한에서는 양말 짜는 본 공정을 진행하고 개성에서는 후가공 작업을 하는 협업 생산을 할 계획이다. 한편 기존 개성공단 입주업체들은 현지 생산 근로자 확보에 애를 먹고 있어 관련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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