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유기농 컨퍼런스 성료
세계적 청정 도시 이미지 각인
전 세계적으로 에코에 대한 관심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남양주시가 이에 대한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서 기대를 모은다.
슬로우시티·슬로우패션·슬로우푸드를 내건 남양주시의 녹색혁명이 유기섬유 컨퍼런스 개최로 가일층 심화시켰다는 평가다. 지난 18일 ‘미래 유기 산업 개발, 유기섬유 컨퍼런스’ 를 마치고 오후 만찬을 겸한 개회식에서 이석우 남양주 시장은 “오는 2011년 IFOAM 세계유기농대회 사전 점검을 위한 행사에 참가한 영국 등지 유럽 각국의 회장단을 비롯한 모든 참가자들에게 감사한다”면서 남양주시가 청정 도시로 전 세계에 알려지는 것은 물론이고 미래 산업은 아마도 유기농이 대세가 될 것이라고 피력하면서 인사를 대신했다. 남양주종합촬영소에서 개최된 2009 동아시아 유기농 컨퍼런스 프로그램 중 특별주제 컨퍼런스에서는 유기섬유 분야에 대한 유기농법 접목과 발전 방향, 국내외 업계 종사자들과 함께 심층 토론과 의견 교환 등 이 분야 발전에 대한 바림직한 정보교류의 장이 됐다. GOTS 마르쿠스 브루겔의 ‘유기섬유 국제인증 기준’, 케이준컴퍼니 강성문 사장의 ‘국내 유기섬유의 동향’, 천연염색전문가 김병희 박사의 ‘국내 천연염색의 동향’, 약초보감 정재만 사장의 ‘유기섬유를 이용한 천연염색의 수익모델’에 대한 주제 발표 후 열띤 종합 토론이 이어졌다. 컨퍼런스가 진행되는 동안 유기화장품, 유기농 아토피 치료제, 유기 아동의류 등 관련 유기산업 특별 전시회를 진행, 미래 유기 산업에 대한 이해와 전문 지식 습득과 실제 생산 제품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한편, 유기농 컨퍼런스는 (사)IFOAM 세계유기농대회 한국조직위원회가 주관하고 경기도, 남양주시, 양평군 등에서 후원했다.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