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브랜드] 씨저스 - 내년 ‘브랜드 토탈화’ 준비 박차
[이슈브랜드] 씨저스 - 내년 ‘브랜드 토탈화’ 준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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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두점 확대…기능성 강화 女라인 런칭

동양씨저스(대표 박영수)가 전개하는 ‘씨저스(CAESARS)’가 내년 브랜드 토탈화를 통해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한다.

‘씨저스’는 자신만의 고유한 색을 갖길 원하는 30~40대 남성을 타겟으로 한 어반 메스티지 캐주얼 브랜드다. 남성 셔츠를 전문으로 하던 동양어패럴 시절인 1988년 런칭, 지난 20년 간 꾸준히 남성복 사업에 주력해 오고 있다. 섬유 패션 도시인 대구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이 브랜드는 지난 2007년 서울 사무소를 오픈하면서 수도권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현래 이사는 “대구가 본거지이다 보니 매장 개설이나 여러 가지 면에서 어려움을 겪었다”며 “서울에 사무소를 연 이후로 수도권 진출 등 유통망 확대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씨저스’는 현재 대구 동아백화점 본점, 대전 세이백화점 등 백화점과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위주로 7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내년 S/S부터는 가두점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으로 현재 영주와 거제도에 매장을 운영중이며 지난 주 천안에도 새롭게 매장을 오픈했다. 내년 S/S에 15개, F/W에 10개 가량 오픈해 총 25개의 신규 매장을 선보일 계획이다.

가두점 진출을 기점으로 여성라인도 새롭게 선보이기 위해 준비중이다. “가두점에 진출을 하려다보니 남성복만으로는 다소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판단해 여성 라인을 새롭게 런칭할 계획”이라고 조 이사는 밝혔다. 제품 스타일에 있어서는 지금의 캐주얼한 컨셉은 유지하되 기능성과 스포티함을 더해 좀 더 편안한 매력을 어필할 예정이다. 또 전문 골프 브랜드에 준하는 수준의 제품을 선보이며 골프웨어로도 손색없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며 BI, CI, 인테리어도 새롭게 리뉴얼해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주력한다. 지난 주 오픈한 거제도 옥포점은 새로운 매뉴얼을 적용해 매장을 오픈했다. “‘제품이 좋은 것을 첫 번째’로 꼽는 만큼 앞으로 다른 것 보다 품질 향상에 노력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라며 “한 번 제품을 입어본 고객이 다시 ‘씨저스’를 찾아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한편 ‘씨저스’는 올 상반기부터 꾸준히 매출이 신장하면서 올해 매출 목표인 250억 원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내년은 350억 원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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