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일대 영세기업 첨단시설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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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 토탈패션 지원센터’ 개설…디자인·기술경쟁력 강화
서울시, 영세업체 현장밀착형 지원

디자인부터 생산까지 ‘원스톱 토탈패션지원센터’가 성수동에 개설돼 영세 패션업체를 위한 현장밀착현 지원사업에 돌입한다.

지난 19일 오세훈 서울시장, 이호조 성동구청장, 이부경 센터장, 김인수 패션협회 부회장, 천호균 쌈지 대표 등 패션관련 인사와 입주자 대표 총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동 토탈패션 지원센터’ 개관식이 성대하게 치뤄졌다. 성동토탈패션지원센터는 디자인창작지원실, 생산, 봉제기업, 공용장비 및 지원시설을 한 곳에 모아 놓은 최첨단 센터. 기존의 단순 OEM방식에서 벗어나 원스톱으로 고급제품을 생산하고 기술경쟁력 강화는 물론 판로개척등 패션산업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 성동센터의 성수동 일대는 신발, 가방, 가죽제품 등 360여 개의 토탈패션업체가 밀집된 지역이어서 서울시는 이곳을 토탈패션중심지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현재 센터에는 구두 및 핸드백 제조 등에 종사하는 6개 업체의 입주가 완료됐으며 2년간 센터에서 상주하게 된다. 1회(2년)에 한해 연장도 가능하다. 센터 내에는 제품을 전시할 수 있는 전시실과 공동사용이 가능한 장비실, 국내외 최신 정보와 트렌드 검색이 가능한 정보실, 회의실, 휴게실 등이 마련돼 있다. 이와 더불어 제품 생산업체와 신진 유망디자이너를 입주시켜 생산기반이 취약한 초기 창업디자이너에게는 생산거점을 제공하고 인력이 부족한 생산 기업에게는 디자인 컨설팅 및 공동작업을 통한 자체 브랜드 창출의 기회를 줄 방침이다. 이날 오세훈 시장은 “패션, 디자인은 미래형 감성, 창조산업이므로 서울시가 본격 육성하기 위해 지난 3년간 투자와 노력을 해왔으며 ‘성동 토탈패션 지원센터’의 개관도 그 결과물”임을 강조했다. 또한 본격적으로 “한국패션디자인산업의 르네상스시대를 열어가자”고 당부하면서 “성동지원센터가 새로운 메카로 부상할 수 있도록 오늘부터 첫 걸음을 내 딛어 도약하자, 함께 뛰자”고 독려했다. 이호조 성동구청장도 “성수동에서 패션피혁제품에 종사하는 중소형기업이 600개소에 달하나 영세하고 하청 위주의 구조여서 어려움이 많았지만 이번 지원센터 설립으로 지역 기업이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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