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털·스웨이드’ 등 캐주얼 선호
어그 오스트레일리아 추가오더 준비
베어포우 매장 월평균 1억2000만 원
코알라비 수입물량 달려 재입고 추진
본격적인 겨울을 맞아 부츠 아이템이 인기다. 올해 특히 주목받고 있는 스타일은 어그 부츠로, 다양한 스타일의 전문 브랜드들이 매출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어그 오스트레일리아’는 11월 현재 각 매장별로 일평균 500만 원의 매출을 기록, 250% 매출 신장률을 보여 관련업계의 이목을 집중 시키고 있다. 특히 주말 서울 매장의 경우 1000만 원 이상의 매출로 어그 부츠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어그’는 국내에서 가장 높은 인지도를 얻고 있는 전통 호주 브랜드로 전년대비 2배 이상 물량을 수입하는 등 추가 오더를 준비중에 있다. ‘베어포우’는 영층을 공략한 미국 브랜드로 현재 편집매장 및 30개 주요 백화점 매장에서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한시적으로 전개할 예정이었지만 신세계·현대 주요 매장에서 월 평균 1억20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해 연이은 전개를 재검토 중이다. ‘베어포우’는 전통 브랜드 제품의 80%대 수준 가격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차별화된 디자인과 컬러가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코알라비’는 금강제화에서 지난달부터 수입 전개한 호주브랜드로 새롭게 리뉴얼한 ‘랜드로바’ 매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어린양을 사용해 부드럽고 편안한 착화감을 제공하고, 20% 저렴한 가격 경쟁력까지 갖추고 있어 소비자들의 시선이 주목되고 있다. 1만2000족 수입물량이 한달동안 반 이상이 팔려 재 입고를 추진, 오리지널 양털 부츠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현대 백화점 박철희 바이어는 “캐주얼화를 선호하는 고객들이 증가하고 있어 가죽보다는 세무, 양털 등의 스타일이 주목받고 있다”며 “다양한 어그 부츠 브랜드가 이번 시즌 입점해 부츠시장의 다양한 변화가 기대 된다”고 말했다.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