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복 브랜드사들의 겨울 코트 판매가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캠브리지멤버스’는 전년대비 20% 판매율이 올랐으며 특히 캐시미어 제품의 호응도가 높은편이다. 지난해 본딩이나 캐주얼코트의 강세가 올들어 주춤해지면서 캐시미어, 울 소재물의 판매가 상승세로 알려졌다.
현재 진도로 본다면 1월까지 목표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오투’는 올해 물량을 예년보다 40%를 늘렸으며 현재 코트판매가 전년대비 10% 상당 올랐고 12월 초순 현재 48%의 진도율을 보이고 있다. 1월까지 시즌오프하면 75%를 상회할 것으로 자체 분석하고 있다.
‘지이크’는 슬림하고 짧은 길이감의 하프코트의 반응이 특히 좋은 편이다. 현재 65% 가량 판매율을 보이고 있으며 전년대비 약 5% 신장했다. 시즌오프까지 90% 이상이 판매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모도’의 경우 울과 캐시미어가 사용된 테일러드, 더블반코트, 싱글코트 등 전 스타일이 고른 인기를 얻고 있다. 현재 50% 가량의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시즌오프까지 73%가량의 판매를 예상하고 있다.
‘제스’의 경우 방모원단을 사용한 코트의 인기가 특히 높으며, 전체 코트 판매율이 전년대비 56% 상승했다. 현재 62%의 소진율을 보이고 있으며, 시즌오프까지 약 80%가량의 판매를 예상하고 있다.
‘킨록바이킨록앤더슨’은 자켓 대용으로 입을 수 있는 짧은 길이감의 스타일에 반응이 좋은 편이다. 캐시미어 소재의 네이비 컬러 제품이나 그레이 계열의 체크물이 인기다. 현재 42%가량 판매가 이뤄졌으며, 시즌오프까지 78%를 예상한다.
‘지이크파렌하이트’는 트렌치 및 방모코트에 대한 반응이 좋은 편이며 짧은 길이감의 하프코트가 인기를 얻고 있다. 현재 코트판매율이 65%를 기록하고 있으며 전년대비 40% 신장했다. 시즌오프까지 92~93%가량의 판매를 예상하고 있다.
‘코모도스퀘어’는 블랙, 브라운, 네이비, 그레이 등 다양한 컬러 및 솔리드, 글렌체크 패턴 아이템의 인기가 좋은 편이다. 테일러드, 더블반코트, 싱글 등 전 아이템이 고른 판매율을 보이고 있으며 기존보다 선진행한 리피트, 스팟 4500피스 진행이 매출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약 40%의 판매율을 보이고 있으며, 시즌오프까지 약 78%의 판매를 예상하고 있다.
관련업계는 “지난해에는 점퍼나 본딩, 캐주얼 코트류가 강세를 보였으나 요즘처럼 일기변화가 심한 변덕스런 날씨에는 수트나 자켓 위에 걸칠 수 있는 코트류가 강세”라며 기류를 설명하고 있다.
이영희 기자 [email protected]
최가영 기자 [email protected]
남성복 업계, 모처럼 희소식…변덕스런 일기 덕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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