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풍력발전 핵심 부품 수출
국내 최초 풍력발전 핵심 부품 수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효성, 2013년까지 456억 규모 기대

우리 기업이 자체 기술로 생산한 풍력 발전용 기어 박스가 국내 최초로 해외에 수출됐다.
효성(회장 조석래)은 지난 4일 인도 고다왓 에너지(Ghodawat Energy Ltd.)社와 오는 2013년까지 총 456억 원 규모의 풍력발전 터빈용 기어박스(증속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기어박스는 블레이드(날개)의 회전 속도를 증가시켜 전기 발전이 가능케 하는 핵심 부품으로 기어 박스 시장은 선발 주자인 독일 위너지(Winergy), 벨기에 한센(Hansen) 등 유럽 업체들이 60%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조문현 중공업PG장은 “2020년까지 풍력 기어박스 부문에서 글로벌 선두업체가 될 수 있도록 기어박스 생산능력과 시장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제품은 지상 80~100m 높이의 풍력타워 넛셀(Nacelle)에 설치돼 이상이 생길 경우 수리 비용이 많이 들어 제품의 안정성과 신뢰성, 정밀함이 최우선 요소로 꼽히는 풍력 발전 시스템의 핵심 부품이다.

효성은 이번 계약체결 외에 이중 여자형 유도발전기(DFIG), 요림(Yaw Rim), 플랜지(Flange) 등에 대한 구매의향서(LOI : Letter of Intent)도 체결해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6-11-20
  • 발행일 : 2016-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email protected]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