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골프웨어 조닝이 상반기 난항을 극복하고 하반기 선방으로 연착륙했다.
골프 조닝은 상반기 이상기온 현상을 비롯, 천안함 사태로 물량공급 차질까지 겹쳤지만 하반기 들어 회복세를 보이며 성장했다. 지난 8월부터 선 출고를 시작한 다운판매와 필드 시즌에 선전하며 브랜드별 6~25%대로 성장무드를 탔다.
롯데백화점 골프 CMD 정태호 과장<사진>은 “상반기까지는 저조했지만 하반기 들어서 10.5%성장, 회복기에 들어섰다. 내년에는 기능성을 보다 강화한 라인 차별화 등을 통해 신장세를 이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SGF슈페리어’는 올해 80개 매장에서 650억 원 매출을 올렸다. 젊은 감성의 67라인 판매와 시즌별 전략상품을 전개해 전년대비 8%성장을 달성했다.
‘아놀드파마’는 120개 매장에서 650억 원을 달성, 전년대비 8%신장으로 마감됐다.
영마인드 상품 보강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신규고객 창출에 주력했다. 특히 특종으로 출시한 기획 다운 판매는 전년대비 30%신장세를 보이기도 했다.
‘아다바트’는 전년대비 25%성장한 150억 원 매출을 달성했다. 라이센스 상품력을 강화하고 팝업스토어 오픈으로 시선을 끌며 한국 소비자 니즈를 충족에 주력했다. 내년에도 상승무드를 바탕으로 200억 원 매출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블랙앤화이트’는 올해 환율 등 외부적 요인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를 대비해 수익제고와 브랜드 차별화 전략을 통해 45개 매장에서 350억 원 매출을 올려 6%성장을 기록했다.
‘SGF슈페리어’ 최영환 이사는 “‘SGF슈페리어’는 침체됐던 상반기에도 신장했고 하반기 들어서도 10% 상승세를 이어갔다”며 “내년에는 골프조닝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기는 하지만 차별화한 라인의 비중을 높이고 젊은 라인을 보다 강화해 지속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강재진 기자 [email protected]
하반기 상승무드 타고 브랜드별 ‘신장세’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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