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티크스닷컴’ 통해 패션유통 진출
검색엔진사이트 구글(Google)이 온라인 패션 유통업에 진출했다. 지난 11월17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구글은 온라인 패션몰 ‘부티크스닷컴’을 선보였다고 보도했다.
‘부티크스닷컴’은 이용자들이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유명 인사와 연결, 친구로 등록해 그들의 패션 스타일을 파악하며 자신만의 부티크를 만들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부티크에 있는 의류와 액세서리 등의 사진을 클릭하면 다른 쇼핑몰로 바로 이동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구매자들은 이 사이트를 통해 패션 디자이너들이 제시한 수백 가지 스타일 규칙에 따라 잘 어울리는 의류와 액세서리 등에 대한 정보를 얻게 된다.
구글은 패션 유통업 진출을 위해 지난 8월 온라인 쇼핑업체 ‘라이크닷컴’을 인수하며 준비해 왔다. 이 사이트에서 선보였던 ‘비주얼 검색’ 기술을 적용해 이용자들이 보다 쉽게 쇼핑할 수 있도록 상품 검색 결과를 제시한다.
구글의 한 관계자는 “부티크스닷컴은 현재 미국 내에서 여성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는 점차 범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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