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영 캐릭터 조닝은 올 하반기 결산 전년 동기대비 13.5%의 신장 마감이 예상된다. 23개 브랜드 중 매출 탑 3브랜드는 ‘보브·시스템·시슬리’가, 상위 리딩 브랜드가 아니어도 신장세가 두드러진 브랜드는 롯데 NPB ‘질바이질스튜어트’가 꼽혔다.
하반기 런칭 입점한 미샤의 신규 ‘르윗’은 노세일 고수로 닷컴 판매나 행사 없이 출발이 좋은 편으로 평가받아 추후 영 조닝 내 안착할 것으로 전망했다.미샤의 또 다른 신규 ‘커밍스텝’은 롯데 본점에서 명확한 컨셉으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특별한 히트 아이템이 없어 다소 힘든 점이 있었지만 하반기 들어 야상점퍼, 케이프코트 등 영 캐릭터 조닝 내 트렌디한 아이템이 인기를 누리며 매출 진작에 나서고 있다.
영 패션 MD팀 영 캐릭터 CMD 김지성 과장<사진>은 “지난해보다 기간이 앞당겨 진행된 10월 세일기간 내에는 다소 기대에 못 미쳤지만 11월 들어 추동 판매에 활기를 띄고 있다”고 전했다.
예상보다 한파가 일찍 찾아오면서 아우터류 선판매와 리오더가 활발히 일어나 11월 전년 동기대비 11%의 신장 마감이 예상된다.
김지성 과장은 “내년 S/S에는 신규가 전무해 명확한 기준안 마련으로 기존 상품군 조닝 재편성에 주력할 계획이다”며 “브랜드 성격이나 영업 정책에 맞춘 상품 세분화로 효율 극대화를 도모할 전략”이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영 캐릭터 조닝은 올해 NPB 구성비 15%, 직매입 물량을 연간 15억 원 수준으로 비중을 높였다. 11월 마감 후 브랜드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 후 구체적인 내용이 가시화 될 예정이지만 내년 S/S에는 한 두 점포의 층간 이동 외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