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까지 역신장을 보였던 여성 영 조닝이 10월 들어 신장세로 돌아섰다. 전년 동기대비 全 브랜드가 외형 매출 플러스 신장을 기록했다. 점 평균 매출도 다수가 신장세를 보였다. 영 조닝은 세일기간동안 대다수가 20~30%씩 할인에 들어갔다. 후반부에 들어 급격히 떨어진 기온과 일부 업체가 진행한 ‘브랜드데이’가 맞물리면서 아우터류 판매가 활발히 일어났다.
외형 볼륨을 유지하고 있는 ‘보브·시스템·시슬리’가 매출 상위권에 올랐다. 점당 매출은 ‘에스제이(1억1300만 원)’와 ‘시스템·보브’(각각 1억900만 원, 1억 원)가 3강 구도를 형성하며 효율 매장으로 기록됐다. 하지만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난 매장 수(에스제이·보브 각각 5개, 시스템 4 개)에 비해 ‘시스템’만이 소폭 플러스 신장률을 기록했다.
‘시스템’은 큰 낙폭의 역 신장을 기록해오다 10월 들어 매출이 반등하며 주요 3사에서 모두 상위권을 탈환했다. ‘에스제이’는 주요 3사에서 전년 동기대비 13~24%의 외형 신장은 이뤘지만 매장 증가분(5개)에 비해 점당 매출은 오히려 떨어졌다.
보끄레머천다이징의 ‘온앤온’과 ‘올리브데올리브’는 지속적인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요 3사에서 전년 동기대비 20~30%대의 높은 외형 신장률을 구가했다. 점 평균 매출도 매장 증가분(각각 3개)외 각각 16%, 5%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나인식스뉴욕’은 매출과 점 평균 상위권에는 들지 못했다. 하지만 전년에 비해 매장수가 4개 줄고 점 매출은 오르면서 16%의 신장률을 기록하는 의미 있는 성적을 냈다. ‘지컷’은 공격적인 유통 확대로 전년에 비해 14개의 점포가 늘며 주요 3사에서 20~110%의 외형 신장률을 이뤘다.
롯데 NPB로 전개 중인 ‘질바이질스튜어트’는 전년에 비해 7개의 매장이 증가하면서 43%의 외형 신장과 함께 점 매출도 플러스 신장(1.3%)을 기록했다.
‘바닐라비’는 10월에도 매출 외형 순위권에는 오르지 못했다. 하지만 전년에 비해 매장이 3개 줄면서 점 평균(42% 신장)이 크게 오르는 효율 영업을 지속해오고 있다.
한 관계자는 “다소 일찍 강추위가 시작된 11월에는 아우터 판매가 본격화 되면서 신장폭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