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 강소(强小) 패션기업 ⑭ 금상첨화 - ‘금찌’ 최고품질·전분야 확대 전개
힘내라! 강소(强小) 패션기업 ⑭ 금상첨화 - ‘금찌’ 최고품질·전분야 확대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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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쇼핑몰과 철저한 차별화 실현

“온라인 유통의 핵심은 접근성이 강하다는 것입니다.” ‘금찌(GUMMZI)’ 브랜드 하나로 의류, 화장품, 잡화, 제화, 헤어 등 패션 전 분야를 전개하고 있는 금상첨화 박현영 대표는 “패션 분야는 무궁무진하다. 의류를 하다보면 분야가 확대되는 것은 당연하다”며 “인터넷 문화는 초등학생부터 나이 많은 할아버지까지 접할 수 있는 분야로 접근성이 강하기 때문에 다양한 분야를 폭넓게 운영하고 끈임없이 확장해 나갈 수 있다”고 말한다. 실제로 수출, 무역, 도매, 온라인, 컨설팅, 촬영 등에서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금상첨화는 99년도 의류사업을 시작, 시장 변화에 따라 2005년 온라인 유통채널을 전개하기 시작했다. 온라인을 운영하면서 2008년 ‘금상첨화’ 브랜드 네임을 ‘금찌’로 변경했다. 오프라인 브랜드가 온라인 시장 진출성공이 어렵다는걸 미리 알고 브랜드 가치를 떨어뜨리지 않기 위함이었다.


박 대표는 “온라인 시장은 수수료, 인건비, 인테리어 등 부수비용이 전혀 들지 않는 장점을 잘 활용하면 좋은 실적을 이룰 수 있다”며 “온라인은 고객 한명을 통해 철저한 군으로 고객형성이 이뤄지므로 고객 충성도가 높은 점을 활용, 꾸준한 디자인력과 상품기획 개발로 고객 확보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패스트 브랜드의 신상품 주기는 2주지만 온라인은 하루다. 갈수록 빠르게 돌아가는 시장 변화에 따라 온라인은 발전할 수 있는 요지가 많다”며 “‘금찌’도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타 쇼핑몰과 차별화를 위해 다양하게 시도하고 제품 퀄리티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자인과 패턴 연구소를 따로 운영하고 있는 ‘금찌’는 많은 업체와 협력해 내년부터 자체제작을 80~90%까지 늘릴 계획이다. 또 로하스 제도(신체적·정신적으로 합리적인 소비패턴 지향, 일명 웰빙)를 도입하기 위해 원적외선과 향균처리를 대학교 측에 의뢰해 2차 심사까지 통과했다. 그 결과 올 말부터 로하스 제품을 전개할 수 있게 됐다. 내년부터 전제품에 적용할 예정으로 고급 브랜드 이미지를 부각시켜 향후 란제리, 아동, 남성, 허니문, 렌즈, 미용, 연예인 샵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제는 판매보다는 고객에게 보답하기 위한 서비스 문화를 개선하고 싶다”는 그는 “우리나라만큼 의류시장이 치열한 나라는 없다. 경쟁은 곧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때문에 국내를 벗어나 해외진출이 많이 이뤄지길 바란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국가지원이 중요하다.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가장 큰 분야인 패션에 대한 국가 지원이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 ‘H&M’ 브랜드가 국내에서도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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