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신개발’소재 활용 경쟁력 배가
‘친환경·신개발’소재 활용 경쟁력 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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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실크·대구경북 에코원단·한삼 모시등 두각
서울컬렉션에 참가한 디자이너들이 친환경 및 신개발 소재의 적극 활용으로 경쟁력을 배가했다.


전미영디자이너는 이번 컬렉션에 진주의 한국 실크연구원에서 제공한 쉬폰 실크와 실크 자카드로 작품을 냈다. 전미영 디자이너는 “그 동안 이탈리아와 프랑스등 유럽의 수입원단으로 작업해 왔는데 직접 진주실크를 접하고 보니 우리소재의 경쟁력이 탁월해서 자부심이 생겼다”며 향후 활용도를 높일 계획임을 밝혔다. ‘지앤도은’의 김도은은 천연염색물과 함께 신한화섬, ST원창, 네이텍스,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영천농업기술센터에서 개발한 리사이클 나일론, 콩섬유, 우유섬유, 코코넛섬유, 대나무섬유, 옥수수섬유등을 활용한 에코 라인을 선보였다.


해외 주요전시회에 계속 참가한 지앤도은은 이러한 친환경 및 리사이클 소재물로 바이어들로부터 단기간에 호응을 이끌어 냈고 중국은 물론 아시아주요도시에 거점을 둔 패션기업과 계약을 체결해 화제다.


이번컬렉션에서 ‘천연염색’과 전통소재 대한 디자이너들의 관심이 높았으며 ‘트로아’의 한송, ‘이새’의 최명욱, ‘미스지 콜렉션’ 지춘희, 이영희 한국의상의 이영희 디자이너는 천연염색과 한국적 모티브를 적극 표현했다. 지춘희디자이너는 직접 색을 만들어 모든 작품의 원단을 염색하는 방법으로 차별화를 실현했고 이영희디자이너는 한국화에서 보여지는 소나무, 매화 난초등 모티브와 한삼모시 작품등으로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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