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한 추위 덕 봤다” 함박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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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주요 百 여성 영 조닝 매출 현황

‘보브·시스템’ 노세일 상위 리드…百3사 두자릿수 신장

백화점들은 12월 연말 혹한 추위와 기간별 브랜드 세일· 시즌 오프를 통해 매출 상승으로 함박웃음을 지었다. 주요 3사 영 패션 조닝은 롯데백화점 18.7%, 현대백화점 28.7%, 신세계 백화점 33% 신장률을 기록했다.


전 백화점 매출 외형은 ‘보브·시스템’이 노세일에도 불구 상위를 리드해 상품·브랜드 파워를 과시했다. 이어 10일부터 브랜드 세일 20%에 들어간 ‘온앤온’이 전년대비 13%의 신장률을 기록하며 상위권에 랭크됐다.


점당 매출은 ‘에스제이(1억3000만 원)’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

속적으로 1위에 오르며 효율 매장으로 기록됐다. 이어 ‘시스템’과 ‘보브· 주크’가 각각 1억 2200만원, 1억1730만원, 1억1710만원을 기록하며 접전을 펼쳤다.


‘보브’는 지난해 840억 원 매출 마감으로 17%에 달하는 135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창립 이래 최대 성과를 기록했다. 올해는 매장 컨디션 개선 및 확장에 나서 870억 원의 매출 달성과 중국 시장 진출에 나선다.


‘지컷’ 또한 지난해 유통 52개 확보로 전년대비 44% 신장한 36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당초 목표치였던 313억 원을 훌쩍 넘겼다. 순이익도 20억 원에 달해 올해는 63개까지 유통을 확대하고 450억 원의 매출 목표를 세웠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내에서도 육성 브랜드로 집중 투자하겠다는 의지를 밝혀 올해를 기점으로 확고한 입지를 마련할 방침이다.


‘시스템’은 지난해 상반기까지 역신장을 기록해오다 10월부터 매출이 반등하면서 플러스 신장세를 이어가 주요 3사에서 상위권 재탈환에 성공했다. ‘주크’와 ‘씨씨콜렉트’의 신장세도 두드러졌다. 주요 3사에서 상위권에 랭크됐으며 ‘주크’는 전체 점당 매출이 전년대비 15%, ‘씨씨콜렉트’는 19% 신장했다. 신세계백화점에서는 ‘보브·주크· 씨씨콜렉트’가 나란히 3강 구도를 형성했다.


롯데 NPB 전개로 24개의 유통망을 확보한 ‘질바이질스튜어트’는 전년대비 점당 매출이 18% 신장했다. 지난해 괄목할만한 신장세를 기록한 브랜드로 꼽히며 조닝 내 확고한 입지를 굳혔다. 12월 말 명동에 첫 단독 로드샵을 오픈하고 가두 상권 볼륨을 키워가겠다는 계획이다.


‘온앤온’과 ‘올리브데올리브’는 매출이 각각 27%, 33% 신장했으며, 점당 평균도 각각 13%, 23% 신장해 외형과 내실 모두 성장하는 수치를 기록했다. ‘나인식스뉴욕’은 전년에 비해 매장 수가 4개 줄었음에도 매출 11%, 점당 평균 25% 신장했다. 전반적으로 상품력이 업그레이드되고 12월17일부터 20% 시즌오프를 진행한 것이 주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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