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푸마’ ‘블랙야크’ ‘마운티아’ ‘와일드로즈’ 등 중견 아웃도어 브랜드가 상위권 진입을 위한 영업력 강화에 돌입했다. 각 브랜드 별로 20% 이상 외형신장을 목표해 공격적으로 유통망을 확보한다. 특히 도심 속 아웃도어리즘 대두에 따라 가두상권 내 선점을 위해 베테랑급 인력 흡수 등 내부역량을 강화하는 움직임이 뚜렷하다.
LG패션(대표 구본걸)의 ‘라푸마’는 최근 명동에 위치한 스포츠 영업본부를 본사 근처로 이전시키고 전국 가두상권 확장을 위해 인력을 5~6명으로 나눠 전략적 관리에 나선다.
백화점 영업을 비롯 가두상권 영업 총괄은 이종호 상무가 맡아 진두지휘하게 된다.
‘라푸마’는 지난해 150개 매장에서 1500억 원 매출을 달성했고 올해는 200개 매장에서 20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블랙야크(대표 강태선)의 ‘블랙야크’는 신규 대리점 개설 및 유통망 확대를 위해 이현희 이사가 영업총괄을 맡았으며 김창식 부장을 영입해 영업력을 보다 강화할 방침이다.
이 회사의 별도 법인 동진레저도 ‘마운티아’, ‘카리모어’ 성장을 위해 홍준표 상무이사를 영입했다. 홍 상무는 ‘마운티아’ ‘카리모어’ 브랜드 인지도 확대 및 유통채널 다각화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마운티아’는 140개 매장과 800억 원, ‘카리모어’는 100개 매장에서 5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패션그룹형지(대표 최병오)의 여성전문아웃도어 ‘와일드로즈’는 최근 영업부서장에 이랜드 그룹과 코오롱을 거쳐, 최근 인디에프 상권개발팀장으로 재직한 하우길 부장을 영입했다.
한편 라페스포츠(대표 김국두)가 전개하는 스타일리시 아웃도어 브랜드 ‘터누아’도 대리점 강화를 위해 신규 대리점 개설 경력 사원 모집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