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이기오, 한국 美 하늘을 날다
디자이너 이기오, 한국 美 하늘을 날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통령 전용기 승무원 유니폼 디자인


대통령 전용기 승무원들의 유니폼이 한국의 미를 더해 새롭게 디자인됐다. 세계 각국으로 대통령이 방문할 때 기내 서비스를 담당하며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승무원들은 대통령 못지않게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해외에 알리고 있다. 한국을 상징하는 그들의 유니폼은 국내 패션은 물론 이미지를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대통령 승무원 유니폼을 디자인한 패션디자이너 이기오 씨<사진>는 한국적 이미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편안함과 실용적인 면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홍익대 서양학과 이두식 교수의 작품 ‘잔칫날’을 실크 오간자에 프린트해 한복의 고름에서 착안, 여승무원의 스카프로 재탄생시켰다. 조선의 회색빛과 고급스러움을 표현하기 위해 연회색 옷감을 사용, 남녀 각각 9벌, 10벌로 손수 제작했다. 공군과의 인연이 많은 이기오 디자이너는 대통령 전용기가 ‘국내 공군 1호기’인 것에 착안해 아웃포켓을 정장에 달았으며 절제된 느낌을 살려 단아한 버선의 뒷발을 연상시키는 소매 커프스를 매치시켰다. 남승무원의 유니폼은 태극과 비행기를 모티브로 넥타이 디자인과 정장을 선보였다.


디자이너 이기오 씨는 “넥타이와 스카프에 중점을 둬 한국적 색깔을 서양 사람들에게 어필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라며 “앞으로 세계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진정한 ‘한스타일’의 선구자로 나서 국내외 예술가들과 협업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6-11-20
  • 발행일 : 2016-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email protected]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