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캐릭터는 겨울 상품 소진을 위한 20~30% 백화점 정기세일에 들어가면서 소폭의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한파 영향으로 초순(1.1~1.10)까지 아우터 판매가 활기를 띄면서 상승세를 탔다. 이후(1.10~)부터는 강추위로 인해 봄 간절기 상품 출고가 지연되면서 다소 주춤한 분위기다. 2월 초 구정 연휴로 선물 구매로 인한 지출이 몰리는 것도 의류 구매에 영향을 주고 있다. 여성 캐릭터는 1월15일부터 본격적인 신상품이 출고되고 있으나 구정 연휴가 지나야 봄 상품 구매가 활기를 띌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백화점 캐릭터 조닝은 이달 들어 5%의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롯데본점은 초순(1.1~1.9)에는 ‘타임· 오브제· 미샤’가, 중순(1.10~1.16)에는 ‘타임·구호·미샤’가 상위권에 올랐다. 특히 ‘구호’는 초순에 비해 중순에 매출 반등으로 플러스 신장을 유지했다.롯데 잠실점은 초중순(1.1~1.16) ‘타임· 미샤· 구호’가 지속적인 3강 구도를 유지하며 매출을 이끌었다.
롯데 부산점은 ‘타임’이 1월1일부터 1월16일까지 매출 누계<표 참조> 1억9400만 원을 기록하며 큰 편차로 우세를 기록해 1위를 고수했다. 이어 ‘구호’와 ‘오브제’가 각각 7700만원, 75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접전을 펼쳤다.
현대본점은 첫 주(1.1~1.9) ‘타임’과 ‘마인’이 각각 6200만원, 3700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선전했으며, 둘째 주에는 ‘구호’가 4600만원의 매출로 ‘타임’을 400만 원 격차로 누르고 1위를 석권했다. 현대무역점은 ‘타임’이 월 누계(1.1~1.16) 1억3600만의 매출을 올리며 부동 1위를 지켰다. 둘째 주에는 ‘오브제’가 110%, ‘마인’이 28% 신장해 각각 5800만원, 4900만 원의 매출을 올리며 상위권에 올랐다.
신세계 강남점과 인천점은 첫 주에 비해 둘째 주 들어 대부분 마이너스 신장률을 기록하며 다소 주춤했다. 신세계 강남점은 월 누계(1.1~1.16) ‘타임’이 2억1000만 원의 매출로 우세를 기록했다. 이어 ‘구호’가 1억5000만 원, ‘마인’이 1억10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신세계 인천점은 월 누계(1.1~1.16) ‘타임’이 1억4400만 원, ‘미샤’ 5900만 원, ‘마인’ 52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갤러리아 압구정점은 둘째 주 들어 대부분 마이너스 신장률을 기록했다. 월 누계(1.1~1.16) ‘타임· 오브제· 구호’가 상위권에 올라 각각 8900만원, 7400만 원, 58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