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습 한파와 강추위로 유독 기다려지는 화사한 봄 바람을 담아 공개한 화보컷에는 다채로운 컨셉과 테마가 녹아있다. 2011 S/S 각 복종별 주요 브랜드의 홍보· 마케팅 전략을 살펴봤다.<편집자 주>
■블루페페 - 조윤희 ‘지적·도시적’ 이미지 두각
대현(대표 신현균)의 ‘블루페페’가 S/S부터 조윤희를 모델로 새롭고 신선한 이미지를 선보인다. ‘뮤지션·액터·스타일리스트’ 세 가지 테마로 프로페셔널하면서도 색다른 매력으로 인지도를 높이고 패션성과 상품력을 강화해 브랜드의 가치와 소비자 충성도를 높이겠다는 전략.
‘Modern Chic·Lady Attitude·City Vacance·Glam Safari’를 시즌 테마로 지적이고 우아한 브랜드 이미지와 조윤희의 세련되고 도시적인 매력이 부합되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블루페페’는 드라마 의상 협찬 및 PPL, 신규 매장 개설지역 버스 광고 등 활발한 마케팅 구사를 계획하고 있다.
■무자크 - 박예진 기용 스타마케팅 시동
패션랜드(대표 최익)의 ‘무자크’가 올 S/S부터 전속모델 박예진을 기용한 스타마케팅을 시작한다. 뉴트럴 톤의 시크하고 로맨틱한 작은 방안을 테마로 발랄하고 재미있는 화보 촬영을 진행한 ‘무자크’는 모던 베이직한 감성과 박예진의 도시적인 이미지를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발산했다.
올해 전국 대규모 버스 광고와 지상파 방송협찬 및 활발한 의상협찬 진행 등 브랜드 알리기에 대대적으로 나설 ‘무자크’는 현재 MBC주말드라마 ‘욕망의 불꽃’ PPL 및 제작지원을 진행 중이다. 봄 시즌 브랜드 홈페이지도 전면 개편할 예정으로 온라인 이벤트를 활성화 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친다.
■라젤로 - 전인화 전속모델 발탁
패션그룹형지(대표 최병오)의 ‘라젤로’가 배우 전인화를 전속 모델로 발탁했다. 지난 1월 중순 ‘따스한 봄바람의 향기’를 주제로 전인화와 봄 화보 촬영을 마친 ‘라젤로’는 고급스럽고 클래식한 스타일부터 밝고 가벼운 스타일까지 다가올 봄의 과감한 패션과 경쾌한 스타일을 예고했다.
‘라젤로’ 강월수 사업부장은 “배우 전인화의 아름다운 카리스마와 시간을 초월한 패션 감각은 ‘라젤로’의 고품격 스타일과 신뢰감 있는 브랜드 이미지와 가장 잘 어울리는 여배우”라며 “그녀가 착용하는 패션 아이템과 드라마 속 라이프스타일이 화제가 되는 만큼 전례 없는 마케팅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슈트하우스 - 훈남돌 정용화 ‘트레블룩’ 돋보이네
캠브리지코오롱(대표 백덕현)의 ‘더슈트하우스’가 훈남돌 정용화를 모델로 한층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스타일을 연출한다. 최근 봄 화보 촬영을 통해 ‘트레블룩’을 선보여 봄날 여행의 설레임과 경쾌함을 표현했다.
이번 시즌에는 세계적인 트렌드인 ‘explore’와 ‘travelling’을 남성복에서 다양한 형태로 적용, 심플하고 절제된 실루엣과 광택 등 표면효과와 경량감 등으로 차별화를 추구한 소재가 특징이다.
특히 ‘더슈트하우스’는 이번 시즌 ‘flying’을 모토로 자유로움을 추구하는 인간의 본성을 도시적 감성으로 풀어냈다. 최초의 비행기를 모티브로 다양하게 접목, 한층 경쾌하고 캐주얼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빈폴맨즈 - 니콜라스 홀트 ‘댄디 스타일’ 연출
헐리우드 최고의 신예스타 니콜라스 홀트가 ‘빈폴맨즈’와 만났다. 한국의 네티즌들에게 ‘영국의 유승호’로 이름을 알렸던 니콜라스 홀트가 제일모직(대표 황백)의 정통 트래디셔널 캐주얼 ‘빈폴맨즈’ 컬렉션 화보를 촬영해 화제가 됐다.
니콜라스 홀트가 이번 화보에서 선보인 의상들은 정통 영국 스타일을 세련되게 풀어낸 트라우저로 빈폴 컬렉션 라인 중 가장 인기있는 아이템. 193cm의 훤칠한 키와 준수한 외모가 고급스런 컬렉션라인 의상과도 멋지게 어울렸다.
특히, 스타일링이 쉽지 않은 옐로우 트라우저를 네이비 더블 브레스트 자켓과 연출해 영국 신사의 클래식하면서도 댄디한 모습을 뽐냈다.
■리트머스 - ‘플레이 그라운드’ 내추럴 빈티지 소화
“‘리트머스’와 함께 일과 놀이 모두 즐겨요!” 에스제이피플(대표 강점식)의 ‘리트머스’가 지난 1월25일 홍대 근처의 한 카페에서 에프티아일랜드(FTIsland), 여자모델 심소헌 양과 함께 2011년 봄 광고 촬영을 진행했다.
이번 광고는 ‘플레이 그라운드(Play_ground)’ 슬로건 아래 ‘리트머스’의 S/S 테마 중 하나인 내추럴 빈티지(Natural vintage)와 연계한 컨셉으로 사무적인 공간과 놀이 공간의 경계를 없앤 한 공간에서 일과 놀이를 다 충족할 수 있는 현대의 젊은 감성을 엣지 있게 표현했다.
전속모델 에프티아일랜드는 이번 광고 촬영에서도 역시 특유의 경쾌함과 발랄함으로 현장 분위기를 주도한 가운데 특별한 점은 향후 진행 될 ‘그린 환경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될 에코백 디자인에 직접 참여했다는 점이다.
■케이투 - 현빈과 스타일리시 매력 발산
케이투코리아(대표 정영훈)의 ‘케이투’가 전속 모델로 인기 탤런트 현빈을 발탁, 화려한 스타마케팅을 펼친다. 이번 시즌부터 6개월 간 ‘케이투’ 모델로 활동하게 되는 현빈은 화보 촬영에서 역동적인 아웃도어 스타일을 멋스럽게 표현했다. 또 ‘케이투’가 올 시즌 선보이는 제품들을 몸에 맞춘 듯 완벽한 아웃핏과 멋진 포즈로 소화해 내 강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아웃도어의 느낌을 살렸다는 평가다.
현빈은 “‘케이투’의 열정적이고 도전적인 이미지가 좋아 평소 관심이 많았었는데 모델로 선정 돼 더욱 즐겁게 촬영에 임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며 “액티브한 아웃도어 느낌과 세련된 패션 스타일이 잘 표현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케이투’는 화보 공개에 이어 중순경 공중파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웨스트우드 - 활동성 강조한 아웃도어 어필
젯아이씨(대표 김홍)가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웨스트우드’가 가수 이정과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웨스트우드’는 베이직한 등산복이면서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과 타운에서 착용이 가능한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를 지향하고 있다. 이번 시즌 컨셉은 ‘와일드와일드 웨스트우드’로 최근 해병대 복무를 마친 이정과 함께 활동성을 강조한 아웃도어 이미지를 카메라에 담기 위해 노력했다.
이 회사는 기능과 패셔너블한 스타일의 젊은 감성을 보다 강화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성장세를 이끌어 간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기능성을 살린 ‘블랙 프리미엄’이라는 아웃도어 라인과 젊은 감각의 셋업을 출시해 제품 차별화를 시도한다.
■네오팜스프링 - 젊은 감성 ‘리프레시’
네오피에스(대표 안복희)가 전개하는 ‘네오팜스프링’이 S/S화보를 공개했다. ‘네오팜스프링’은 이번 시즌부터 브랜드 이미지 리프레시를 위해 젊은 남녀 외국인 모델을 기용, 감도 있고 스타일리시한 이미지를 부각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번 화보는 아침, 저녁으로 기온 변화가 큰 간절기를 대비해 발열 가공처리 된 소재와 시즌 트렌드 소재인 초경량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했다. 중심 타겟층도 여성을 35세, 남성을 38세로 하향조정해 감각적이고 감도 높은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올해는 전체 100여 개 매장에서 330억 원 매출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한편 ‘네오팜스프링’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인기 탤런트 변우민을 통해 인지도 향상을 위해 주력해왔다면 이번 시즌부터 젊은 감성으로 브랜드 리프레시를 본격 추진한다”고 전했다.
■게스키즈 - 순수·창조 재탄생…유쾌한 상상력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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