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기업, 해외 진출 가속화
홈쇼핑기업, 해외 진출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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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日·印 등 영역확대
국내 5대 홈쇼핑 기업들이 해외 안방 시청자 잡기에 나섰다. 이들 업체들은 국내 시장은 이미 성숙기에 들어갔다고 판단, 블루오션으로 지목되고 있는 동남아, 인도, 남미 등으로 해외 진출 범위를 점차 확대하고 있다.


우리 업체들의 해외 홈쇼핑 시장 진출은 이곳에 제품을 납품하는 중소기업이 직접 해외 현지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기폭제가 된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CJ오쇼핑(대표 이해선)이 국내 업계 최초로 일본을 진출한데 이어 베트남까지 본격 진출하게 됨으로 TV홈쇼핑사의 해외 진출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CJ오쇼핑은 현재 중국 상해, 인도 등에 이미 진출해 성장 궤도에 진입했으며 글로벌 소싱 강화를 위해 2008년 중국 상해에 ‘CJ IMC(International Merchandising Company)’를 설립했다.


국내 업계 1위인 GS샵(대표 허태수)은 성급한 사업 확장보다 중장기적 관점에서 글로벌 홈쇼핑 업체로서 성장한다는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현재 인도, 태국에 홈쇼핑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중국 유명 대형마트 ‘CP 로터스(CP Lotus)’ 점포에 전용 매장을 열어 상품을 판매 중이다.


향후 중국내 주요 도시와 아시아 신흥국가 진출을 적극 모색해 한국과 중국, 동남아, 인도를 연결하는 아시아 홈쇼핑 벨트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2003년 업계 최초로 중국 사업을 시작했으나 실패한 경험을 지닌 현대홈쇼핑(대표 민형동)은 올해 7월 ‘가유홈쇼핑’을 통해 중국 시장으로 재진출한다. 현대홈쇼핑은 오는 7월 상해를 시작으로 산동성, 강소성 등 중국 내 다른 지역에도 투자를 확대해갈 계획이다.


롯데홈쇼핑(대표 신헌)은 올해 ‘2018 Asia No.1 글로벌홈쇼핑의 기반을 확립하는 해’로 정하고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현재 대만, 중국에 진출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으며 향후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사업을 고려하고 있다.


NS농수산홈쇼핑(대표 도상철)은 2009년 미국에 이어 지난 1월7일 상해에 법인을 설립, 중국에 본격 진출했다. 현재 국내 상품 중국 수출 및 중국 상품을 생산, 수입하고 있으며 향후 현지 홈쇼핑사의 방송제작 대행 및 MD교육을 비롯한 종합 컨설팅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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