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감성 ‘씨위(siwy)’ 런칭 주목
韓·中 독점권 획득·4월 동시 전개
신원(대표 박성철)이 오는 4월부터 뉴욕 프리미엄 데님 ‘씨위(siwy)’를 전개한다. 지난 2005년 봄 뉴욕에서 런칭된 ‘씨위’는 프리미엄 데님의 메카인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감성과 디자이너 브랜드의 본고장인 뉴욕의 패션 감각을 표방하며 프리미엄 데님 브랜드의 대표 주자인 ‘트루릴리젼’을 위협하는 새로운 강자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씨위’는 기존 진을 재창조한 스키니 진과 해짐 처리된 찢어진 데님을 유행시킨 브랜드로 유명하다. 또 미국 뉴욕과 로스앤젤레스에서 유명 할리우드 셀러브리티의 파파라치 컷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하트 모양 로고로 잘 알려져 있으며 케이트 모스, 시에나 밀러, 린지 로한, 메간 폭스, 니콜 리치 등 이 시대 최고 스타일 아이콘들이 즐겨 입는 데님 브랜드다.
신원 박성철 회장은 “아시아 시장에서 프리미엄 데님 시장의 확장은 지속될 것”이라며 “현재 데님 브랜드 중에서도 최고로 평가 받는 디자인과 최상의 품질 등을 고려해 국내 및 중국 사업 전개를 결정했다. ‘씨위’ 전개를 계기로 국내 여성복 브랜드의 강자로만 알려진 신원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해 종합 패션 회사로의 이미지를 더욱 굳건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은 ‘씨위’의 국내 독점 판매권과 함께 중국 지역 독점 판매권까지 획득해 오는 4월에 동시에 전개한다. 국내는 신세계백화점 본점, 강남점, 영등포점, 센텀시티점과 현대백화점 본점, 무역센터점, 목동점, 롯데백화점 본점, 부산본점, 갤러리아백화점 등 총 16개 편집숍에서 운영되며 판매 가격은 40만~70만 원 수준이다.
향후 국내와 중국에서 프리미엄 데님 시장의 확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신원은 국내와 중국에서 3년 내 150개 매장에서 1000억 원 대 매출 규모로 키울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신원은 추가 해외 브랜드 도입과 관련 산업 진출을 검토 중이다.
신원은 대기업과 해외 브랜드로 재편되고 있는 패션의류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패션 명가’의 이미지를 확고히 하기 위한 복합적인 투자와 공격적인 영업을 진행할 계획이어서 패션업계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