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크리에이션(박혜경 대표)이 중국 등 해외마켓을 중점 공략하고, 커스텀 주얼리 ‘나디아이고’를 런칭해 국내 패션 주얼리 시장을 공략한다. 솔크리에이션은 2007년 런칭한 ‘가체’를 통해 모던 페미닌 컨셉의 볼드하고 화려한 이미지의 컬렉션으로 국내외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 유일의 글로벌 스왈로브스키 엘리먼트 브랜드로 등록된 만큼 세계적 수준의 디자인은 이미 검증돼 있다.
파리 비조르카, 프레타포르테, 홍콩 주얼리 쇼 등 해외 전시에 지속 참가하며 글로벌 인지도를 제고했다. 지난 해 열렸던 글로벌 스왈로브스키 쇼에서 비비안 웨스트우드와 존 갈리아노 디자인과 나란히 런웨이에 오르기도 했다. 아르누보적인 문양과 모던한 크리스탈 매치로 앤틱한 감각을 재해석해 호응을 얻었으며 연내 중국 프랜차이즈 총판과 연결, 4월 상담을 진행해 유통 판로를 확보할 예정이다.
기세를 이어 올해 박혜경 대표는 국내 마켓을 타겟으로 커스텀주얼리 ‘나디아이고’를 선보인다. 자신만의 캐릭터와 영역을 구축하려는 의지를 반영한 네이밍이 눈길을 끈다. 연내 2~3개 매장을 전개해 반응을 살피고 본격 전개하게 된다. 레진, 체인은 물론 레더와 시폰, 오간자 등 텍스타일까지 활용한 목걸이, 팔찌, 발찌가 7만 원대. 20대 후반~30대 후반 여성들에게 공식 행사나 일상에서 범용할 수 있는 개성적 임팩트&이펙트 액세서리를 제안한다.
신원, 논노 등 유수 여성복 브랜드에서 15년간 디자인 경력의 박혜경 대표가 브랜드 방향성과 컨셉을 조율하고 패션 트렌드를 접목하게 됐다. 박 대표는 “세계적으로 금값이 상승하면서 다이아몬드나 루비와 같은 원석에서 탈피, 합금과 크리스탈, 인조보석을 활용해 패션성에 중점을 둔 대중적 주얼리가 부각되는 추세”라며 “파인 주얼리만을 취급하던 업체들도 보다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주얼리 브 랜드에 샵인샵을 제안하는 등 업계 관심도 높다”고 전한다.
솔크리에이션은 부속부터 컬렉션 완제품까지 자체 디자인 및 생산해 유니크한 디자인과 합리적 가격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액세서리 부속품 하나하나를 자체 개발 제작해 대량생산되는 기성브랜드와 차별된 희소가치와 합리적인 가격을 제공한다.
“대중들의 패션 감각이 진일보하면서 스타일링을 위한 패션 액세서리 니즈가 발생함에 따라 커스텀주얼리를 제안할 시기가 왔다고 봐요. 소장가치만을 강조하던 주얼리가 아닌 패션의 일부로 라이프 스타일의 포인트가 될 수 있는 대중적 주얼리를 선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