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컨셉…고객과 밀착 소통
신세계백화점이 올해 ‘고객이 행복한 백화점’이라는 슬로건 아래 전국 각지 9개 점포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또 고객과의 ‘마켓 쉐어(Market Share)’ 보다 ‘라이프 쉐어(Life Share)’에 초점을 맞춘 영업 전략을 내세울 계획이다.
먼저,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2007년부터 시행해온 ‘컬쳐&아트(Culture&Art)’ 전략을 더 강화해 올해 문화·예술백화점 컨셉으로 고객들에게 다가간다. 현재 신세계 본점, 경기점, 센텀시티점, 충청점에 문화홀을 개관, 각종 공연에 고객 초청 행사를 벌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인천점도 3월 중 리뉴얼 오픈할 예정이다. 또 신세계백화점 자체 갤러리를 본점, 광주점, 인천점, 경기점 등에서 운영하고 있고 ‘호안 미로(Joan Miro)’, ‘윤명로’ 등 유명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자체 기획·전시하고 있다.
언론홍보팀 장대규 과장은 “쇼핑에만 목적을 둔 고객뿐만 아니라 즐기고, 경험하는 복합 문화 공간을 조성, 고객들의 생활과도 밀접한 공간으로 인식시키기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며 “매년 10회 정도의 전시, 다양한 공연 등 문화 마케팅 비용으로 약 100억 원 정도를 투자하고 있다”고 전했다.
장 과장은 “또한 인터넷 쇼핑몰인 신세계몰의 지난해 신장률은 전년대비 50% 이상이고 매출은 5000억 원을 기록했다”며 “올해는 8000억 원, 내년에는 1조 원 정도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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