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영 조닝은 입학·면접 시즌을 앞두고 전년대비 두 자릿수의 신장세를 기록한 브랜드가 많았다. 전 백화점 매출 외형은 ‘보브·시스템·시슬리’가 3강구도 불변으로 조닝을 리드했다. ‘주크·온앤온’도 상위권에 랭크됐다.
점당 매출은 ‘에스제이·시스템’이 각각 7500만원, 7450만원을 기록해 접전을 펼쳤으며 지난 하반기 런칭한 미샤의 신규 ‘커밍스텝’이 7000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커밍스텝’은 바이어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신규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해 영업망 출점을 가속화하고 있다. 올 들어 현대백화점 신촌· 미아점, 천안 갤러리아 센터시티 입점을 시작으로 현대 천호점, 신세계 센텀시티· 광주점을 추가하고 연내 30개점 확보를 목표로 한다.
롯데백화점 NPB ‘질바이질스튜어트’는 전년보다 5개의 점포를 늘리고 매출 외형과 점당 매출이 각각 49%, 18% 신장했다. 괄목할만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질바이질스튜어트’는 명동 첫 단독 로드샵 오픈을 스타트로 가두 상권 볼륨을 키우고 시장 내 확고한 입지를 굳힐 방침이다.
‘지컷’ 또한 전년보다 외형 매출 30%, 점당 매출 13%의 신장을 기록해 볼륨과 수익 모두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 집중 투자를 통해 총 63개까지 유통을 확대하고 조닝 내 우위 선점에 나서고 있다.
‘이엔씨’<사진>는 점당 매출 13%의 신장률을 기록하며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 선 기획으로 준비했던 봄 간절기 상품 출시 직후 소비자들의 호응과 셀러브리티 마케팅에 힘을 실은 것이 주효했다.
전략 아이템 반응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상품 구성력 강화 및 새로운 스타일 제안 등 상품 업그레이드에 총력을 다한다.
‘올리브데올리브’와 ‘바닐라비’는 각각 26%, 24%로 가장 높은 점당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두 브랜드는 기획력 강화를 통한 상품 업그레이드로 소비자 호응이 두드러지고 있다.
‘오즈세컨’은 38%의 외형 매출 신장과 18% 점당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오즈세컨’은 지속적인 상품·마케팅 강화를 통해 총체적인 브랜드 파워 증진에 나서며 지난해 출시이래 최대 실적인 71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큐트하고 러블리한 기존 컨셉에 캐주얼한 감성을 더해한층 웨어러블한 제품을 선보이고, 기획, 디자인팀을 별도 구성해 액세서리 라인을 강화한 것이 주효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