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현(대표 신현균)이 최근 조직 개편 및 업그레이드에 나서며 역량 강화에 돌입했다. 지난해 브랜드 볼륨화와 리뉴얼, 내실 다지기에 나섰던 대현은 각 브랜드별 안정적 수익 확보를 통해 분위기 쇄신에 성공적이었다고 판단해 올해는 공격적인 드라이브 정책에 초점을 맞췄다.

일환으로 각 브랜드별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3월 초 정기인사 및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
리뉴얼을 통해 영 조닝서 성공적 안착을 도모한 ‘주크· 씨씨콜렉트’ 사업부 총괄 공종성 상무가 ‘씨씨콜렉트’를 단독 진두지휘한다. ‘주크’는 기존 영업 본부장이었던 신기만 이사가 승진인사로 사업부를 맡게 됐다.

‘블루페페’는 디자인 디렉터에 과거 ‘마르조’와 ‘주크’를 진두지휘 한 황희경 상무를 재기용해 기획력과 상품력 강화에 주력한다. 지난해부터 단행한 매장 리뉴얼 작업을 올해까지 모두 마치고 중대형 매장 개설과 안테나샵 오픈에도 나선다.

‘모조에스핀’은 브랜드 리프레시를 통해 지난해 캐릭터 조닝서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여 올해는 점 효율을 높이고 입지 다지기에 주력한다.

이밖에도 최근 마케팅실 재가동을 위한 한섬, 오브제 출신의 김흔하 차장을 영입하고 추가적인 인력 보강에 나섰다. 기존 브랜드 및 하반기 신규 사업과 관련한 효과적이고 집중적인 마케팅을 통해 파워 증진을 시도한다.

관계자는 “지난해 단계별 전략을 통해 내부적 다지기로 수익 개선의 성과를 이뤘다”며 “올해는 4개 사업부의 집중적인 역량 강화와 신규 사업에 주력해 패션 전문 중견사로 우뚝 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