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의류 쇼핑, 남성 구매율 높아
해외 의류 쇼핑, 남성 구매율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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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의류 구매에 있어 남성이 여성보다 더 많은 돈을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1번가(대표 이준성)가 2010년 ‘해외쇼핑 패션 카테고리 성별 매출 성향’을 분석한 결과 남성이 여성보다 3배 가량 많은 지출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조사에서 객단가도 남성이 여성보다 평균 3만 원 정도 더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통상 온라인몰의 패션 의류 매출 비중은 남성보다 여성이 크지만 해외 의류쇼핑 부문에서 남성의 구매율이 높았다.
11번가 측은 “해외 프리미엄 진에 대한 20~30대 남성들의 니즈 확산의 영향이 큰 것 같다”며 “남성 고객들의 사이트 이용 로열티가 여성보다 높은 편이어서 재구매율도 훨씬 높다”고 전했다. 또 “가격 단가가 높은 프리미엄 진 특성상 매출 상향 폭이 자연스럽게 커지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트렌드를 반영해 11번가는 ‘프리미엄 진 전문관’을 오픈해 백화점가 대비 최고 65%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곳은 ‘디젤·트루릴리전·로빈스진’을 비롯, ‘허드슨진·누디진·라구나비치진’ 등 국내 미유통 브랜드까지 250여개 해외 프리미엄 진 브랜드가 입점된 프리미엄 청바지 전문 코너다. 브랜드와 스타일 수가 백화점과 차이가 없고 신상품을 시중보다 먼저 선보인다.
11번가 관계자는 “백화점에서 보통 30~40만 원대 청바지를 11번가에서 10~20만 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며 “가격 면에서 파격적인 혜택”이라고 설명했다.
2011년 S/S 신상인 ‘디젤 Thanaz 74K’ 모델은 백화점에서 60만 원대이지만 11번가에서는 30만 원 대에 판매되고 있다. 또 세분화된 검색 네비게이션을 탑재, 고객이 쉽고 편리하게 브랜드와 상품을 찾을 수 있게 해 빠른 원스탑 쇼핑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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