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씨·후라밍고·쉬즈미스’ 상위 리드
커리어 매출은 2월에 비해 소폭 신장했다. 3월에도 이어진 변덕스러운 날씨로 두께감 있는 봄 아우터 수량을 충분히 준비한 브랜드가 외형과 점 매출을 리드했다.
주요 3사 백화점 매출 합계는 ‘엠씨·쉬즈미스·후라밍고’(표 참조)가 상위를 리드했다. 점당 매출은 ‘후라밍고’가 7960만 원으로 상위를 석권하고 이어 ‘엠씨’가 7940만 원으로 바짝 뒤를 쫓았다.
롯데백화점은 전년대비 4.3% 신장마감했다. 그동안 예고됐던 조닝 재편성이 5월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영등포점에 우선적으로 적용되며 기존 3층에서 4층과 5층으로 나뉘어 층간 이동이 이루어진다. ‘쉬즈미스·아이잗바바·앤클라인·안지크·기비·키스·타임·엘르스포츠’ 등 8개 브랜드는 4층에 캐릭터와 함께 구성되고 13개 브랜드는 5층에 엘레강스와 함께 편성된다.
‘엠씨·후라밍고·쉬즈미스’가 전체 외형 매출(표 참조)과 점당매출(각각 7890만 원, 7500만 원, 7200만 원)모두 3강 구도를 형성했다.
현대백화점 외형 매출은 ‘후라밍고·벨라디터치·아이잗바바’가 리드했으며, 점당 매출은 ‘안지크’가 9400만 원으로 크게 앞서며 1위를 석권했다. 이어 ‘후라밍고·벨라디터치’가 각각 8960만 원, 8580만 원을 기록했다.
‘안지크’는 럭셔리 어반 캐릭터를 표방하며 디자이너 감성을 살린 ‘프라이빗 컬렉션’라인을 강화하는 등 꾸준한 상품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상반기 롯데 동래·노원점과 AK분당·평택점 등을 신규 오픈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엠씨·앤클라인·쉬즈미스’(표 참조)가 상위를 리드했다. 점당매출은 ‘엠씨’가 1억2600만 원으로 크게 앞서며 1위를 석권했다. ‘쉬즈미스’와 ‘앤클라인’이 각각 9100만 원, 8970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엠씨’는 바바리, 자켓류 등 두께감 있는 간절기 아이템의 충분한 물량 공급과 인기 아이템의 리오더 행진으로 소비자 호응이 이어지면서 매출 견인차 역할을 했다. 신세계 강남점에서 2억10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억대 매장을 10여개 배출하면서 주요 3사 점당 평균 매출이 19% 신장, 상위권에 랭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