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Issue] ‘트렉스타’ 이노베이터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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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웃도어 슈즈 1위 비전 선포

“손을 쓰지 않고 신을 수 있는 신발, 치매 예방을 위한 신발 등의 신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통해 아웃도어 슈즈 글로벌 1위에 올라설 것입니다”

부산 토종 기업 트렉스타(대표 권동칠)가 ‘2016년 아웃도어 신발 세계 1위’ 달성을 목표로 본격적인 글로벌 경영에 돌입했다.

이 회사 권동칠 대표<사진>는 최근 트렉스타 신제품 및 글로벌 사업 비전 발표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트렉스타는 자사의 현재 글로벌 전개 현황 및 자체특허 제조기술 ‘네스핏(nesTFIT)’의 2012년 S/S 신상품 라인을 공개했다. 트렉스타는 이번 시즌부터는 보아(BOA)시스템을 의류에 적용해 선보인다. 보아 시스템은 끈 대신 와이어가 연결된 다이얼을 돌려 사이즈를 조절할 수 있는 기술로 바지와 모자를 비롯한 다양한 의류에 적용될 예정이다. 또 형상기억 바이오 셔츠와 LED(발광다이오드)자켓 등도 선보인다. 2012년 S/S 슈즈는 가벼운 등산, 트레킹용도의 코브라 라인, 오로라의 그라데이션이 적용된 어퍼, 컨버스 화의 척 테일러를 적용한 워킹 트레블 라인 등을 주요 디자인 컨셉으로 공개했다. 트렉스타는 1998년 일본과 미국 시장 진출을 시작, 2009년에는 유럽 스포츠 멀티샵 ‘인터스포츠’에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로 유일하게 전개되고 있어 주목된다. 권동칠 대표는 “10년 전까지만 해도 해외영업을 나가면 인지도가 없어 힘들었지만 지금은 전 세계적으로 들어오는 거래 제안에 대해 업체를 선별해 나가는 작업이 어려울 정도로 세계 무대에서 높아진 위상을 실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신발 1100억 원, 의류 400억 원으로 총 15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올해는 2500억 원을 목표로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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