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t Issue | “프리미엄 고객에 집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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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인 코리아’ 중요성 각인
한국패션협회, 美 시장 진출 성공 전략 제시

한국 패션업체를 향한 미국시장의 관심이 뜨겁다. 특히 우리 업체들은 세계 금융위기 이후 나타난 미국 소매 시장 변화에 가장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각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패션협회는 지난 20일 미국 의류 소비시장의 변화 추세 및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방향을 설명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서울시가 지원한 이번 세미나는 ‘미주지역 소비동향 및 시장분석’, ‘미국 패션 유통시장 구조 이해 및 진출 성공전략’, ‘미국 진출 브랜드 성공사례 발표’의 3가지 주제를 다뤘다. 미 뉴욕의 Pulera Int’l LLC 컨설팅 회사 대표이자 마케팅 관련 저술가로 활동중인 도미니크(Dominic J. Pulera)는 “미국 진출을 원하는 한국 업체에게 지금 새로운 기회(New Opportunity)의 장이 열리고 있다”고 전했다. 또 “국내 브랜드들이 미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프리미엄 고객’에게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내 패션 마켓은 새롭고 혁신적인 것을 원하고 있어 국제적 기준이 아닌 한국의 디자인을 가지고 미국 시장을 진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코니에반스 박인기 대표는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현지인들에 대한 문화와 관습에 대한 철저한 이해를 통해 현지화 전략을 펼쳐야 한다”며 “미국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한 가장 중요 항목은 ‘인맥’”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 강연자로 나선 美 뉴욕 ‘아이디얼 쇼룸(Idiel Showroom)’ 운영자 리차드 천(Richard Chun)은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인 비욘드 클로젯(Beyond Closet), 디 낙(D GNAK) 등의 성공사례를 통한 현지 진출 가이드라인을 소개했다. 리차드 천은 “미국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국내 내수 브랜드 및 디자이너들이 국내에서의 성공이나 명성을 걷어내고 새로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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