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너웨어 ‘유통채널’ 확대
이너웨어 ‘유통채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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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열풍’ 여름 신상 준비 한창

이너웨어 시장 유통 채널이 확대되고 있다. 최근 거세게 불고 있는 홈쇼핑 열풍에 맞춰, 언더웨어社들의 치열한 생존경쟁에 업계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코웰패션, 엠코르셋, 아인스M&M 등 대표 홈쇼핑 업체와 재진출을 선언한 좋은사람들까지 치열한 고객몰이 마케팅 전쟁을 펼치며 본격 섬머 전쟁을 시작했다.

지난해부터 공격영업에 착수한 코웰패션은 국내 생산기반을 구축으로 제품 가격대를 높이고 ‘화숙리 란제리<사진>’, ‘모르간’, ‘진태옥’ 등을 내세워 고가 마케팅에 나섰다. 홈쇼핑 시장 내 에이지 타겟 밸류를 높여 구매력 있는 여성을 메인으로 전문 란제리 제품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또한 여성에만 치우친 이너웨어 시장 속에서 남·여 브랜드 비율을 비슷하게 구성, 올 해 80% 신장한 1000억 원을 목표한다.

엠코르셋은 ‘원더브라’, ‘히미코’, ‘플라이텍스’ 등 기능성을 강화한 보정속옷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트렌드 변화가 빠른 언더시장에 발맞춰 브랜드별 특성을 강화, 내셔널 오프라인을 강화하고 ‘브라프라닷컴’ 속 브랜드 인지도 확산에 주력한다. 향후 소비자 니즈를 고려한 국내에 소개되지 않는 남성 및 해외브랜드 런칭을 적극 유치해 온·오프라인 시너지를 극대화 할 예정이다. 아인스M&M은 디자인과 마케팅 차별화를 필두로 젊은 고객층을 늘리는데 주력한다. 타겟 에이지를 대폭 낮추며 제품 이미지를 탈바꿈 했다. 특히 ‘앙드레김란제리’는 오프라인이 블루오션이라고 판단, 전국 대리점 유통망을 확대하며 홈쇼핑과 오프라인 전용제품을 따로 선보일 예정이다. 골드라벨 전용 라인과 전반적으로 슬림하고 심플한 룩으로 전환해 신규 고객 창출에 주력한다. 온·오프라인 총 250억 원을 목표로 브랜드 명성을 이어갈 방침이다. 좋은사람들은 홈쇼핑 시장 재진출을 선언했다. 내달부터 신규브랜드 ‘BG 옴므 바이 보디가드’로 지난 몇 년간 중단했던 홈쇼핑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남성 전용물로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 드로즈 6종, 런칭 2종 등을 선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3차 방송분을 시작으로 판매반응에 따라 횟수를 점차 늘린다는 방침이다. 한편, 신영와코루 ‘비너스’의 홈쇼핑 진출설이 나돌고 있는 가운데, 이너웨어 마켓 변화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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