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1분기 실적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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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기업 분할 예정…성장세 지속될 듯

총매출액 4조385억 원, 매출액 3조353억 원, 영업이익 2632억 원. 지난 12일 증권거래소를 통해 공시된 신세계(대표 정용진) 1분기 영업실적이다. 신세계는 양부문(이마트·백화점) 업태별 핵심가치 집중화 전략 추진이 본격화됨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총매출액은 전년 동기 3조5173억 원보다 5212억 원(14. 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80억 원(7.4%)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임대 매장 수수료를 뺀 매출액은 2722억 원(9.8%) 상승했다.

신세계는 “올 초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으로 인해 소비 위축이 우려됐지만 실적을 집계한 결과 신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속적 상품 경쟁력 강화와 마케팅, 고객 서비스 분야의 혁신적 변화를 통해 매출 신장을 이뤄냈다.

특히 기존에 강세를 보이던 남성, 여성 의류 외에 명품과 생활 장르의 신장률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 명품은 이번 분기에 경기점, 인천점 등 신규 MD 보강을 통해 34%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으며 생활 장르 역시 공격적 마케팅으로 전년 대비 23% 매출이 상승했다. 신세계는 “MD, 마케팅, 서비스 등 전 분야에 걸친 경쟁력 강화를 통해 전 점포(인천점 제외)가 두 자릿수 이상의 높은 매출 신장세를 보였다”며 “향후 기업 분할이 완료되면 신속하고 유연한 의사결정 체제 확립과 독립 및 책임 경영체제가 구축될 것으로 보여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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