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아동복 이어 골프도 명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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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고 보스 그린’ 亞 최초 국내 오픈

최근 명품 브랜드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틈새시장을 중심으로 명품 브랜드들의 라인 확장이 증가하고 있다.

‘구찌 칠드런’은 지난 4월 롯데백화점 본점에 오픈한 후 직수입 아동매장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하며 차별화된 아동 브랜드를 원했던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켰다. 또 최근 30~40대 젊은 골퍼들이 점차 늘어나면서 캐주얼하고 럭셔리한 골프 브랜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자 롯데백화점이 지난 4일 ‘휴고 보스 그린’의 단독 매장을 오픈했다. ‘휴고 보스 그린’은 독일 명품 브랜드 ‘휴고 보스’의 골프 라인으로 롯데백화점이 아시아 최초로 단독 매장을 열었다. 89.26㎡(구 27평) 규모로 본점 골프매장에 입점한 이 브랜드는 체크와 원색의 컬러를 적절히 조화해 디자인의 실용성을 강화시켰다. 최근 기존과 달리 스포티하면서 캐주얼한 스타일의 브랜드들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을 감안해 평상시에도 입을 수 있도록 제품 디자인에 캐주얼함을 보강한 것도 특징이다. 30~40대 젊은층을 타겟으로 하고 있으며 야외에서 라운딩 할 때도 스포티한 인상을 줄 수 있도록 패셔너블한 스타일을 제공한다. 또 80년생 올리버 윌슨, 75년생 스티브 웹스터 등 젊은 프로 골퍼들을 후원함으로써 30~40대 고객들에게 적합한 롤 이미지를 제공하고 있다. 제품은 티셔츠 30만 원대, 바지 48만 원대, 니트는 45만 원대로 판매하며 용도에 따라 기능성을 강조한 프로라인과 스타일에 중점을 둔 패션라인으로 구분한다. 자켓은 초경량 소재와 방수·방한이 가능한 소재로 제작됐고, 피케셔츠는 자외선 차단 섬유를 이용해 골프장 내 장기간 보행 시 효과를 발휘하도록 만들어졌다. 아동스포츠팀 정태호 CMD(선임 상품기획자)는 “골프도 아웃도어처럼 일상생활에서도 캐주얼하게 입을 수 있도록 변화하고 있다”며 “젊은 골퍼들이 늘어나고 그들의 명품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만큼 추가적으로 명품 골프웨어 라인을 보강해 국내에 소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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