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사 청’ 등 세계적 모델 협업
英 명품 브랜드 ‘멀버리(Mulberry)’가 롯데 코엑스 면세점에 입점했다. ‘멀버리’는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배경으로 알렉사 청(Alexa Chung)과 같은 세계적 모델과 협업을 통한 마케팅을 진행해 트렌드에 민감한 여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롯데 코엑스 면세점에 입점된 ‘멀버리’의 제품들은 베이스워터 백, 헨리 백팩, 알렉사 백 등 주요 인기 품목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 봄, 인기를 끌고 있는 ‘알렉사 백’은 전 세계 여성들이 동경하는 영국 톱모델 알렉사 청의 이름에서 착안돼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제품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엠마 힐이 여성스러운 꽃무늬 드레스에 ‘멀버리’ 남성용 브리프케이스를 든 알렉사 청의 사진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성성과 여성성이 적절히 조화됐으며 여성스러운 원피스부터 청바지까지 어떠한 차림에도 잘 어울릴 뿐 아니라 토트백·숄더백 등으로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멀버리’는 럭셔리한 스타일을 지향하면서도 가격이 합리적인 편이라 여성들에게는 물론 남성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며 “향후 추가적인 면세점 입점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