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유율 29.3%…오픈마켓 순위 지각 변동
11번가(대표 이준성)가 오픈마켓 2위인 옥션과의 점유율을 1% 정도로 격차를 좁혀 올해 자리싸움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일 열린 SK텔레콤 2011년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발표한 것에 따르면 11번가는 거래액 9000억 원, 매출액 611억 원, 점유율 29.3%, 누적 회원수는 1510만 명으로 나타났다.
최고재무책임자(CFO) 안승윤 경영기획실장은 “거래액과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배 성장했다”며 “2008년 문을 연 11번가가 올해 연간 기준으로 손익분기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1번가는 최근 쿠팡, 헬로디씨 등 6~7개 소셜커머스와의 제휴 및 ‘마트 11번가’ 등을 통해 고객들의 상품 선택 범위를 확대해 가고 있다.
이수연 매니저는 “소셜커머스 2위 업체인 위메이크프라이스와의 제휴도 진행 중에 있다”며 “곧 해외 쇼핑 셀러들의 배송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미국에 해외 배송 통합 물류센터를 개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